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이재도(26, 180cm)가 안양 KGC인삼공사의 새로운 야전사령관으로 거듭났다.
이재도가 속한 KGC인삼공사는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50득점을 합작한 데이비드 사이먼-오세근의 활약에 힘입어 연장 접전 끝에 94-93으로 승리하며 3라운드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재도 역시 앞선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높은 슛 적중률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날 경기서 이재도는 33분 7초동안 3점슛 3개 포함 18득점을 기록했다. 그가 기록한 18득점은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최다 득점이다. 원동력은 2점슛 성공률 67%, 3점슛 성공률 60%라는 높은 슛 적중률에 있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이재도는 “팀이 2연패 중이었고, 오늘부터 시작되는 원정 3연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첫 경기 이겨서 다행이다. 주말 연전 게임도 승리할 수 잇도록 하겠다”며 운을 뗀 그는 “세근이형이 중심을 잘 못 잡아줬다고 하는데 (세근이형은) 못해도 20득점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 저부터 공격적으로 해보자라는 생각을 갖고 임했던 게 마지막에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대가 항상 뒷선 견제를 많이 하니깐 앞선에서 득점이 나와야 팀이 살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공격적으로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합격점을 주지 않았다. 이재도는 “공격에서도 실책을 저질렀고 수비에서도 미스를 많이 한 것 같다. 가드로서 반성한다. 오늘 경기는 변명의 여지 없이 내가 부족했다. 부족한 부분은 앞으로 보완해서 나가겠다”며 자신의 플레이를 되짚었다.
KGC는 하루 휴식 후 이번 주말 현대모비스와 KT를 연이어 상대한다. 특히 이재도는 KT와의 경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이재도는 10일 열릴 KT 경기를 언급하며 트레이드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사실 트레이드 후 첫 경기에서 부담감이 컸다.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았으니 지켜봐달라“며 각오를 다진 그는 ”원정팀 선수로는 사직체육관을 처음 방문하는 거다. 저도 애착이 많이 갔던 체육관이라 재밌을 것 같고 기대된다. 팀은 옮겼지만 아직 저를 찾아주시는 팬들이 있다. 안양에서 상대했을 때보다 잘 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며 경기를 앞둔 포부를 드러냈다.
2연패 탈출과 함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한 KGC인삼공사는 울산-부산으로 이어지는 원정길에 오른다. 3라운드 첫 경기서 승리를 따내며 스타트를 잘 끊은 KGC인삼공사가 적지에서 연승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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