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틀리프 결장 소식 접한 조동현 감독 “외곽 수비가 관건”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12-08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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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강현지 기자] “상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가 중요하죠.”


부산 KT가 올 시즌 처음으로 연승을 달릴 수 있을까. 3승 16패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KT에게 연승을 따낼 기회가 생겼다. 8일 삼성전을 앞두고 상대 팀 외국선수인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결장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라틀리프는 좌측 치골염 진단을 받아 3주간 결장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오전 팀 훈련을 하던 조동현 감독은 “이런 경기가 더 부담스럽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질까봐 걱정된다. 상대 선수 한 명이 빠지는 경기가 더 부담스럽다. 이기면 본전, 지면 망신이다. 선수가 빠지다 보면 선수들의 플레이가 안이해질 수도 있다.”


그러면서 웬델 맥키네스가 빠졌던 지난달 30일 안양 KGC인삼공사전 예를 들었다. “당시 맥키네스가 개인 사정으로 경기에 빠졌는데 시소 경기를 했었다. 그때 우리 팀 국내 선수들이 활발하게 움직였다. 삼성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라틀리프가 빠지면서 국내 선수들의 활동량이 많아질 것이다. 선수들에게 심리적인 부분에 대해 오전에 짚어줬다.”


삼성으로서는 김동욱, 문태영의 출전 시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 부분에 대해 조 감독은 “선수 매치를 잡는 것이 힘들다. 윌리엄스와 맥키네스가 있어 인사이드에 장점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아웃사이드 수비에 대한 약점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조 감독은 박상오, 양홍석에 전날 선수단에 합류한 박철호를 두고 4번(파워포워드) 자리 운영을 고민하고 있다. “철호가 외곽 수비가 가능하다. 하지만 그간 부상으로 5대5 경기를 해보지 않아서 걱정이긴 하지만, 맥키네스가 안된다면 철호를 투입해 볼 생각이다.” 박철호는 그간 허리 부상으로 아직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KT에도 걱정은 있다. 바로 김영환이 옆구리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조 감독은 “(김)영환이가 지난 현대모비스 전에서 옆구리를 부딪쳤다. 뼈에는 이상이 없는데, 타박인 것 같다. 어제 팀 훈련도 쉬었지만, (8일)오전 훈련은 소화했다”고 답했다.


과연 경기당 평균 37분 14초 동안 뛰며 24.58득점 14.9득점을 기록하는 괴수, 라틀리프가 결장을 확정 난 상황에서 KT는 시즌 첫 연승을 따낼 수 있을까. 양 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1승 1패다. KT와 삼성의 세 번째 맞대결은 8일 오후 7시,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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