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편집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가 2라운드를 마치고 3라운드에 돌입했다. 경기가 거듭되고 각 팀 경기력과 선수들의 실력이 입증되면서 KBL 공식 판타지게임 '판타지볼'에서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판타지볼은 실제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의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블록, 스틸 등 계량화된 기록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경기다. 경기에서 쌓은 기록들은 판타지볼만의 계산식을 바탕으로 판타지볼 포인트(이하 FBP)로 나타난다.
2라운드에서 FBP가 가장 높았던 선수는 리카르도 라틀리프(서울 삼성)였다. 라틀리프의 FBP는 무려 53.2점. 2라운드 전 경기에서 40FBP 이상을 기록하며 '믿고 쓰는 라틀리프'의 위용을 뽐냈다. 그 과정에서 라틀리프는 5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는 '트리플-더블러'로 거듭난 애런 헤인즈(서울 SK)보다도 5.2점 높은 기록. 당연히 판타지볼에서의 선수 연봉도 최고가이지만, 꾸준히 자기 성적을 내준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선수 중에서는 오세근이 단연 1위다. 38.7 FBP로 다른 국내선수들과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2위 박찬희(27.3 FBP)와도 10점 넘게 차이가 나고 있다. 오세근은 현재 국내선수 중 득점과 리바운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모두 평균 더블-더블을 기록 중이다.
KBL이 발표한 ‘PER’(Player Efficiency Rating-선수 생산성 지수) 부문 2라운드 1위인 박찬희도 FBP 상위권에 올랐다. 박찬희의 FBP는 27.3점인데, 이는 디온테 버튼(DB, 38.4점)과 QJ 피터슨(KGC, 31.6점에 이은 전체 3위다.
그러나 3라운드는 향방이 달라질 전망이다. 라틀리프가 부상으로 길게는 3주간 출전이 어렵게 됐기 때문. 과연 3라운드가 끝났을 때는 어떤 외국선수가 탑에 올라있을 지 기대된다.
국내선수 랭킹도 흥미롭다. 현대모비스 이종현과 함지훈이 각각 25.0점과 24.5점으로 5~6위다. 득점을 폭발적으로 많이 올리진 않아도 리바운드와 블록, 어시스트 등에서 외국선수 몫을 거들면서 주가를 올렸다. 경기력에는 나타나지 않는 기록만의 묘미다. 반면 지난 시즌 사용빈도가 가장 높았던 최준용(SK)이 TOP10 랭킹에서 사라진 것도 눈에 띈다.

#사진=판타지볼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