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이상민 감독 “칼홀? 수비와 리바운드에 장점있는 선수”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12-08 1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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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강현지 기자] “틀에서 크게 안 벗어나게 하려고요.” 이상민 감독이 칼 홀(28, 196cm)을 불러 들이면서 급한 불은 껐다.


서울 삼성이 8일 리카르도 라틀리프에 대한 부상 대체 선수로 홀을 가승인 신청했다. 지난 5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를 마친 라틀리프는 치골염 통증을 호소했고, 좌측 치골염 진단을 받아 3주간 결장이 불가피 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8일 부산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만난 이상민 감독은 “팀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려고 인사이드에서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를 살폈다. 그리고 최근까지 운동하던 선수 위주로 살펴보던 중 홀과 시기가 맞아떨어졌다”라고 대체 선수 영입 과정을 말했다.


이 감독은 “큰 기술이 있는 건 아니지만, 수비와 리바운드에 장점이 있는 선수다. 득점보다는 힘이 좋은 스타일이다”라고 홀을 소개했다. 캐나다 리그에서는 바이아웃 개념이 없기 때문에 이 비용 또한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이점도 있었다.


경기당 평균 37분 14초간 뛰며 평균 24.6득점 10.7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는 라틀리프가 빠지면서 삼성도 크게 당황했을 터. 이 감독은 “라틀리프가 잘 아프다고 내색을 하지 않았는데, 통증이 있다고 하길래 ‘정말 아픈가 보다’라고 생각했다. 사실 그 정도(3주) 진단이 나올 줄 몰랐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홀은 지난 9월 마카오에서 열린 슈퍼에잇에서 삼성과 만난 바 있다. 삼성과는 맞붙지 않았지만, 당시 대회에 같이 참가했던 고양 오리온의 상대가 됐던 선수다. 이 감독도 “선수가 어떤 선수인지 기억난 건 아니지만, 경기 중 고글을 착용한 모습이 기억난다”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키스 클랜턴 영입을 고민하기도 했다고 한다. 클랜턴은 2014-2015시즌 삼성에서 31경기에 출전하면서 평균 8.84득점 7.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클랜턴이 불가리아에 있는데 합류하는데 시간이 걸려 홀을 데려오게 됐다”고 답했다.



라틀리프가 빠지게 되면서 KT는 인사이드 장점을 살릴 수 있게 됐다. 최근 리온 윌리엄스가 살아난 것을 고려한다면 확실하게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경기다. 조동현 감독은 “이전까지는 자극을 줘도 잘 안 되었다. 하지만 최근에 (경기력이) 좋아졌다. 허훈이 2대2를 통해 살려주는 것이 크다”고 달라진 윌리엄스에 대해 말했다.


과연 KBL을 대표하는 공식 더블 더블러, 라틀리프가 빠진 양 팀의 세 번째 맞대결은 어떻게 흘러갈까. 올 시즌 양 팀의 상대전적은 1승 1패로 팽팽하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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