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 빛난 SK, 오리온 꺾고 맞대결 전승 및 2연승 행진

민준구 / 기사승인 : 2017-12-08 2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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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민준구 기자] 헤인즈의 집중력이 빛난 SK가 오리온을 꺾고 맞대결 전승을 거뒀다. 더불어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서울 SK는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94-87로 승리했다. 통산 5호 득점(8,800) 기록과 6호 블록(400) 기록을 세운 애런 헤인즈가 23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 했고 테리코 화이트(18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김민수(19득점 6리바운드)도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헤인즈는 4쿼터 막판 연속 4득점을 성공시키며 연장전까지 팀을 이끌었다.

오리온은 최진수와 저스틴 에드워즈가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연장 승부를 이겨내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오리온은 이번 시즌 SK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두 팀의 1쿼터 승부는 초반부터 뜨거웠다. 김민수의 덩크를 시작으로 기분 좋게 시작한 SK는 안영준, 김민수, 최준용, 변기훈이 1쿼터 전원 득점을 올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오리온도 최진수가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맞대응 했다. 특히 수비에서도 상대 돌파를 눌러버리며 흐름을 바꿔나갔다. 맥클린의 골밑 득점과 허일영의 3점슛까지 터진 오리온은 19-16로 앞섰다.

선수 교체를 통해 전술 변화를 준 두 팀은 이전과 같은 공격력을 보이진 못했다. 야투 성공률이 떨어지면서 점수 차도 그대로 유지된 셈. SK는 안영준의 득점과 헤인즈의 자유투로 격차를 줄여나갔지만, 저스틴 에드워즈에게 점프슛과 돌파를 헌납하며 역전까지 이루진 못했다. 결국 오리온이 26-20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부터 추격공세에 들어간 SK는 단숨에 동점을 만들어냈다. 김민수의 득점을 시작으로 최준용과 화이트가 덩크를 터뜨리며 28-28을 이룬 것. 헤인즈의 돌파로 한 때 역전까지 성공했으나, 오리온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다. 허일영의 3점슛과 이진욱에게 돌파를 허용하며 재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SK의 강력한 드롭존 수비가 통하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헤인즈가 앞 선에서 강하게 붙으며 상대 실책을 연거푸 얻어낸 것이다. 연속 6득점을 올린 헤인즈는 화이트에게 환상적인 엘리웁 덩크를 선사하며 36-33 리드를 이끌었다. 오리온은 맥클린을 이용해 공격을 펼쳐나갔지만, 최부경-헤인즈-최준용으로 이어진 SK의 골밑을 뚫어내지 못했다. 1쿼터에 리드를 뺏긴 SK는 2쿼터를 44-39로 앞선 채 마무리 했다.

후반 초반은 오리온의 흐름대로 이어졌다. 맥클린의 저돌적인 움직임과 허일영, 전정규의 지원 사격이 터지며 단숨에 점수 차를 좁혔다. 하도현의 3점슛까지 성공한 오리온은 48-46으로 역전했다. 빠른 공수전환으로 SK의 수비가 정돈되기도 전에 공격을 몰아친 오리온은 좋은 흐름을 지켜내며 55-50으로 리드했다. 에드워즈의 환상적인 덩크까지 터지며 도저히 질 것 같지 않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SK는 헤인즈와 화이트를 이용해 적극 추격했다. 많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점차 점수 차이를 좁혀나갔다. 김민수의 돌파와 화이트가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SK는 62-62,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하나 오리온은 에드워즈가 완벽한 돌파를 연속 성공하며 67-64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오리온은 김강선의 3점슛을 시작으로 허일영, 전정규가 연거푸 득점에 성공했다. 81-71로 벌어진 점수 차. SK는 헤인즈와 김민수의 골밑 득점으로 겨우 추격에 나섰다. 오리온이 잠시 점수를 벌지 못한 사이, SK는 헤인즈가 테크니컬 반칙과 팀 파울로 인한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차이를 좁혔다. 마지막 공격에서 돌파를 성공시키면서 84-84, 동점까지 만들었다. 오리온이 마지막 공격 기회를 놓치며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헤인즈의 덩크로 기분 좋게 출발한 SK는 안영준의 환상적인 돌파까지 묶어 리드했다. 오리온은 송창무가 헤인즈를 상대로 골밑 득점에 성공했지만, 추가 득점이 이뤄지지 않았다. 최준용의 돌파까지 성공한 SK는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헤인즈가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얻어낸 성과였다. 결국 SK가 오리온의 거센 공격을 이겨내고 맞대결 전승을 이끌어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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