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연승‘ KT, 라틀리프 빠진 삼성 꺾고 홈 3연패도 탈출!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12-08 2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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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강현지 기자] KT가 마침내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부산 KT는 8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8-78로 이겼다. 올 시즌 첫 연승을 달린 KT(4승 16패)는 홈 3연패에서도 탈출했다. 반면 삼성(10승 10패)은 연패에 빠졌다.


웬델 맥키네스(24득점 15리바운드)와 리온 윌리엄스(16득점 11리바운드)가 훨훨 날았다. 30득점을 합작하면서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빠진 덕을 봤고, 허훈(13득점 3리바운드)과 김영환(17득점 7리바운드)도 든든하게 뒤를 받쳤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빠진 가운데 마키스 커밍스가 27득점 12리바운드, 김동욱(17득점)과 문태영(14득점)이 고군분투했지만 끝내 패했다.


1쿼터는 라틀리프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 커밍스가 윌리엄스, 맥키네스를 번갈아 가면서 잘 막았다. 삼성은 그로 인한 외곽찬스를 엿봤다. 김동욱과 천기범이 3점슛 3개를 합작하면서 22-20으로 앞서가며 1쿼터를 마쳤다.


KT는 외국선수가 두 명 장점을 가져갈 수 있는 2쿼터부터 힘을 냈다. 2쿼터 중반 맥키네스가 연속으로 삼성에게 득점인정반칙에 이어 보너스 자유투까지 챙기면서 연속 5득점을 쌓았다. 30-28, 역전에 성공한 KT는 커밍스를 매치하던 맥키네스가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 벤치로 불러들이며 화를 삭이게 했다.


이 위기는 허훈과 윌리엄스가 넘겼다. 허훈의 3점슛에 이어 리온이 골밑에서 연속 5득점을 보태면서 2쿼터 격차를 9점차(44-35)로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전 종료 7초를 남겨두고 김동욱에게 3점슛을 허용하면서 44-38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KT는 김영환까지 살아났다. 맥키네스가 공수에서 훨훨 날았고, 김영환이 내외곽에서 맹공을 펼치면서 삼성을 막아섰다. 삼성은 3쿼터 중후반 이동엽의 첫 3점슛 이후 한참 동안 두 외국선수가 버티는 골밑을 뚫지 못해 50득점에 묶여 있었다. 4분여 동안 김동욱의 자유투 1점이 고작이었다.


66-51로 KT가 앞서며 시작한 4쿼터. 삼성은 앞선 수비부터 강화하며 KT를 추격해왔다. 커밍스의 돌파, 문태영의 중거리 슛이 연달아 림을 가르면서 KT의 목을 조여 왔다. KT는 4쿼터 후반까지 5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경기를 그르쳤다. 삼성의 수비에 막혀 맥키네스, 윌리엄스가 힘을 쓰지 못했다. 4쿼터 막판에는 4점차까지 격차가 좁혀졌다.


KT는 막판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허훈이 김태술에게 파울을 얻어내면서 2득점을 만회했고, 박상오도 힘을 보탰다. 승부의 마무리도 박상오가 지었다. 2점을 추가로 올리면서 KT는 시즌 첫 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KT는 10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2대2 트레이드 매치 이후 두 번째 맞대결로 주목받는 경기다. 삼성은 오는 12일 전주로 이동해 KCC와 원정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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