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아산/이원희 기자] KB스타즈가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KB는 8일 아산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위비와의 원정경기에서 71-76으로 패했다. 경기 초반 두 자릿수차까지 앞서 나가다 후반부터 집중력이 흔들렸다. 박지수는 25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다미리스 단타스도 18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승리를 잡을 순 없었다.
이날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3점슛 4개 포함 22점으로 활약했다. 김정은도 중요할 때마다 득점을 기록해 19점을 넣었다. 우리은행과 KB는 9승3패로 공동 1위가 됐다.
경기 후 안덕수 KB 감독은 “점수차를 벌려놓은 상황에서 정리를 하지 못했다. 전반전을 아쉽게 마쳤다. 중요한 순간에 리바운드로 많이 빼앗겼다. 외곽슛이 쉽게 터지지 않은 상황에서 실책도 있었다. 선수들은 끝까지 열심히 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덕수 감독은 또 “리바운드도 전반에 앞서 있었지만, 후반에 많이 내줬다. 그 사이 6~8점을 허용했다. 외곽이 상대에 비해 좋지 않았다. 전반에 3점슛을 4개 넣었다. 후반에 3개는 더 넣었어야 했다. 다음 경기에 보완하겠다. 상대의 압박 수비에 패스나 슛이 제 타이밍에 나오지 않았다 수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KB는 3점슛 4개를 기록했다. 후반에 3점슛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다.

승장 위성우 감독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다. 초반에 경기가 끝날 뻔 했는데 박태은이 흐름을 잘 타게 만들었다. 박태은이 비시즌 동안 훈련을 열심히 했다. 불안한 부분이 있어 그동안 믿고 기용하지 못했지만, 이번 경기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박태은은 괜찮은 선수다. 기회를 주려고 봤는데, 오늘 경기 특히 (박)태은이의 얼굴이 크게 보였다. 그래서 기용했다. 또 박혜진 김정은도 역할을 해줬다. 김정은도 자기 득점이 나오는 등 색깔이 나오고 있다. 리바운드를 보완하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박태은은 2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8점을 기록했다.
임영희는 5점에 그쳤다. 하지만 위성우 감독은 “아무래도 임영희가 나이가 있어 어쩔 수 없다. 그래도 A-패스 등을 잘해줬다. 우리 팀은 국내선수들이 해줘야 한다”면서 “박지수에게 많은 점수를 줬지만, 상대 외곽슛을 막아내 좋은 경기를 했다. 이전 경기와 다르게 슛 정확도도 좋았다. 수비도 나쁘지 않았다. 데스티니 윌리엄즈도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50%도 되지 않는다. 하지만 KB전에서 받아먹는 득점을 해냈다”고 만족했다.
나탈리 어천와가 5반칙을 당한 것에 대해선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그래도 대체선수로 온 것 치고는 잘해주고 있다. 어천와와 윌리엄즈의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둘 모두 센스가 있다. 점점 좋아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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