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첫 연승‘ 김영환, “손발 맞춰가는 과정…, 시간 맞춰간다면 안정될 것”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12-08 21:4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부산/강현지 기자] 김영환(33, 195cm)의 책임감이 팀 승리와 맞닿았다.


부산 KT가 8일 부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8-78로 승리했다. KT는 10월 14일 시즌 개막 이후 처음으로 연승을 달리게 됐다. 김영환은 후반에만 13득점을 몰아넣으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최종 기록은 17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모처럼 홈에서 거둔 승리라 김영환은 팬들과 한참 동안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경기를 마친 김영환이 선수들에게 강조한 건 자신감 회복. 2대2 트레이드 이후 김기윤, 허훈 등이 주전으로 뛰면서 선수들의 평균 연령대가 또 낮아졌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지난 시즌 손발을 맞췄던 선수가 거의 없다”고 운을 뗀 김영환은 “새로운 팀이 된 것 같다. 지난 시즌 (박)지훈이의 출전 시간도 길지 않았다. 손발을 맞춰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시간이 좀 더 지나고,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좀 더 해간다면 조금씩 안정화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KT는 트레이드 이후 분위기가 상승세에 오르고 있다. 김기윤과 김민욱을 KGC인삼공사로부터 데려오면서 앞선을 강화했고, 그러면서 인사이드 장점도 강점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4쿼터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는 건 여전히 풀어나가야 할 숙제다. 이 부분에 대해 “팀에서도 찾아보려고 하고 있는데, 심리적인 부담감이 큰 것 같다”라고 문제점을 짚으며 “그래도 내용이 좋지 못했지만,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웃어 보였다.


그도 몸이 정상 컨디션이지만은 않다. 지난 6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옆구리 통증도 안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그가 옆구리를 부여잡는 모습이 여러 번 포착됐다. 부상에 대해서 그는 “정밀 검사를 받긴 했지만, 뼈에는 이상이 없다. 근육이 놀란 것 같긴 하지만, 참고 할 수 있다. (부상)핑계를 댈 상황이 아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KT의 다음 경기는 친정팀 매치다. KT는 2대2 트레이드 단행했던 KGC인삼공사를 10일 홈으로 불러들여 홈 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를 경험해 본 김영환이기에 동생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픈 마음이 있을 터. “지난번에는 (이)재도가 이겼으니까 다음 경기에서는 (김)기윤이, (김)민욱이를 위해 이겨주겠다”라고 웃은 그는 “홈에서 연승을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다. 홈에서도 이기고 싶다”며 힘줘 말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현지 강현지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