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어려운 승리 지킨 문경은 감독 “연장에서는 무조건 이긴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17-12-08 2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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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민준구 기자] “어려운 경기였지만, 연장전에 갔을 때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했다.”

서울 SK가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4-87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내내 오리온의 흐름대로 끌려갔던 SK는 애런 헤인즈의 막판 활약으로 겨우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승리해서 다행인 경기다. 최근 경기를 보면 전반에 실점이 많았다. (최)원혁이를 투입해 줄여보려 했는데 잘 안 된 것 같다. 후반에도 상대에게 3점슛을 많이 얻어맞으며 패배 직전까지 갔다. 그래도 연장전에 갔을 때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했다”며 승리소감을 말했다.

승리는 거뒀지만, 전반적으로 SK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3점슛이 17개 중에 3개 만 성공하며 10개를 성공한 오리온에 화력 싸움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다. 문경은 감독은 “선수들이 마음에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연습할 때는 참 잘 들어가는데 아쉽다. 경기에서도 여유를 갖고 잘 해내줬으면 한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경기 전부터 언급한 장신 선수들의 체력 문제도 되짚었다. 문경은 감독은 “주말에 경기가 없어 휴식을 주려 한다. 대신 가드들은 연습이 필요하다. 상대의 2대2 공격을 막아낼 수 있도록 맞춤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문경은 감독은 좋은 모습을 보인 루키 안영준에게 칭찬을 남겼다. “투지가 좋았고 적재적소에 제 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아직 부족한 면도 많다. (저스틴)에드워즈에게 주지 않아도 될 파울을 헌납하기도 했다. 그 부분은 아직 신인이기 때문에 감수하고 들어가야 한다. 앞으로도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말이다.



한편, 아쉬운 패배를 당한 추일승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경기내용도 나쁘지 않았는데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경기 승부처였던 최진수의 파울 아웃에 대해선 “(최)진수가 파울을 하면서 욕을 했다더라. 물론, 테크니컬 파울이 주어질 수도 있지만, 진수가 심판에게 욕한 건 아니지 않나.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추일승 감독은 성공적인 부상 복귀 신고를 한 허일영에게도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아직 경기체력이 올라오지 않아 20분 내외로 뛰게 하려 했다. 경기가 타이트해 30분 정도 출전했는데 앞으로 조절해 줄 생각이다. 생각보다 잘해줬고 앞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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