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김정은, “KB에 3연패 하면 우리은행 아니다”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2-08 2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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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이원희 기자] 우리은행 위비의 김정은이 부활을 알리고 있다. 김정은은 8일 아산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3점슛 2개 포함 19점 3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우리은행은 KB를 76-71로 이겼다. 전반 20점 가까이 벌어졌던 경기를 집중력을 발휘해 잡아냈다.

김정은은 최근 2시즌 동안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하지만 올시즌을 앞두고 우리은행으로 이적해 새로운 선수 생활을 맞고 있다. 김정은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평균 13.42점 4.2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김정은은 경기 후 “KB에 2연패 중이었다. 3연패를 당하면 우리은행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KB전이 가장 부담이다. 수비에서 박지수를 막아야 하고, 공격에선 다미리스 단타스를 상대해야 한다. 단타스의 속도가 느리지 않아 부담이 됐다. 그동안 파고드는 동작만 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편하게 뛰면서 경기가 잘 됐다”고 말했다.

박지수의 수비에 대해선 “계속 밖으로 밀어내야 한다. 박지수가 지난 시즌에 비해 힘이 붙었다. 자유투를 많이 내줘 제대로 막지 못한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정은은 또, “3쿼터에는 3번으로 뛸 수 있어 편하다. 공격적으로 하자고 했다. 오늘 경기를 잊지 못할 것이다. 정말 치열했다. 2라운드 KB전에서 박혜진과 ‘우리 너무 못했다’고 얘기했다. 제가 KB전에서 못 하면서 팀이 졌던 거 같다. 벤치에서 질책을 받기도 했지만, 자신감을 갖고 뛰었던 게 도움이 됐다. 승부처 상황에서의 훈련도 많이 해 집중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9승3패를 기록, KB와 공동 1위가 됐다. 김정은은 “우리은행 선수들은 부처 같다. 경기에 이겨도 크게 좋아하지 않는다. 경기 당일만 좋아하고 바로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 우리은행의 전력이 지난 시즌에 비해 약화됐기 때문에 한 경기씩 집중해야 한다. 위성우 감독님도 여자 선수들의 특성을 알고 있어 잘 이끌어 주신다”고 설명했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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