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이원희 기자] 원주 DB의 레전드 김주성이 통산 10100득점을 달성했다.
김주성은 9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14점을 기록해 통산 10100득점을 넘어섰다. 이 경기 전까지 김주성은 10093득점을 올리고 있었다. DB는 KCC에 76-82로 패했지만, 경기 초반 16점차까지 벌어졌던 점수를 따라잡는 등 끈질긴 추격전을 벌였다. 선봉장은 역시나 김주성이었다.
김주성은 전반 동안 코트에 들어서지 않았다. 3쿼터부터 출전했는데 그 존재감이 대단했다. 3쿼터에만 8점을 기록. 쿼터 2분23초 득점인정반칙을 획득해 3점 플레이를 만들었고, 막판에는 3점슛도 터뜨렸다. 이 3점슛으로 김주성은 통산 10100득점을 넘어섰다.
4쿼터에도 김주성은 3점슛 2개를 터뜨려 팀 추격을 이끌었다. DB는 팀 전체적으로 집중력을 발휘했고, 쿼터 2분27초에는 김태홍이 골밑 득점을 기록해 72-71 역전을 만들었다. 김주성은 58-66로 벌어진 점수에서 연달아 3점슛을 꽂아 넣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DB의 노력에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KCC는 안드레 에밋이 4쿼터 막판 폭발하는 등 30점으로 활약했고, 찰스 로드도 16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DB는 디온테 버튼이 전반 동안 부진한 것이 컸다. 이날 버튼은 17점 9어시스트를 올렸지만, 전반에는 5점에 그쳤다.
그럼에도 이상범 DB 감독은 경기 후 “김주성에게 고맙다. 팀의 레전드이자 기둥이다. 솔선수범하며 힘든 상황에서도 팀을 이끌었다. 코트 위에서 리바운드와 수비를 해주는 자체가 대단하다. 어떤 좋은 말을 해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사진_윤희곤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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