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이상범 감독 패배에도, “후회 없이 뛰었다”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2-09 1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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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이원희 기자] 원주 DB가 대추격전에도 아쉬운 패배를 맞았다. DB는 9일 전주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76-82로 패했다. 하지만 3쿼터 중반 21점차까지 끌려갔던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집중력이었다. DB는 4쿼터 점수 30-19로 앞섰다. 막판 안드레 에밋을 막지 못한 것이 컸다. 이날 에밋은 30점으로 활약했다. DB와 KCC는 14승6패를 기록해 공동 2위가 됐다.

경기 후 이상범 DB 감독은 “후회 없이 뛰었다. 다 따라잡았는데 경기에서 패했다. 하지만 아쉬움은 없다. 우리는 3~4쿼터에 승부를 보는 팀이다. 1~2쿼터에 부진했다고 해도 3쿼터부터 변화를 주려고 했다. 선수들에게 슛이 들어가지 않아도 계속 쏘라고 했다. 자신감을 찾기 위해서였다. 4쿼터에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상범 감독은 또, “김주성 윤호영을 앞에 투입하기엔 무리가 있다. 체력적으로 힘들다. 한 경기에 무리하다 보면 결과론적으로 손해다. 팀을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중요하다. 40분을 뛰어야 잘하는 선수가 있고, 20~35분을 뛰어야 잘하는 선수가 있다. 우리 팀은 그정도(20~35분)를 뛰어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DB는 디온테 버튼이 17점 9어시스트, 로드 벤슨은 12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베테랑 김주성은 14점을 집어넣어 막판 추격을 이끌었다.

반면, 안도의 한숨을 쉰 추승균 KCC 감독은 “4쿼터 5분 정도 남겼을 때 선수들을 바꿔주려고 했다. 하지만 바꿀 수 없었다. 전반에 수비와 제공권 장악이 잘 됐다. 하지만 후반부터 공격권을 주면서 점수를 많이 줬다. 선수들이 많이 지친 것 같다. 내일(10일)에도 경기가 있는데 식스맨들은 많이 기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CC는 10일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한다.

#사진_윤희곤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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