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데뷔 최다 득점' 전성현 "심적인 여유가 생겼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7-12-09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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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서호민 기자] KGC인삼공사 ‘불꽃슈터’ 전성현(26, 189cm)의 슛감이 나날이 더 정교해지고 있다.

전성현이 속한 안양 KGC인삼공사는 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83-63으로 이겼다. KGC인삼공사는 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시즌 전적 10승 10패로 공동 5위로 도약했다.

전성현은 이날 3점슛 4개 포함 2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 섰다. 이날 전성현이 올린 22득점은 프로 데뷔 이후 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이기도해 기쁨은 더욱 배가 됐다.

경기를 마친 전성현은 “오늘 경기에서는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세근 등 빅맨들이 외곽으로 패스를 잘 전달해줬다. 평소보다 슛감이 좋은 점도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전성현은 장기인 3점슛 뿐만 아니라 미드레인지 게임 운영까지 더하며 최근 물오른 슛감을 유감없이 뽐냈다. 물오른 슛감에 대해선 “심적으로 여유가 생겼다”며 운을 뗀 뒤 “지난 시즌까지는 출장시간이 짧아 심적인 압박감이 굉장히 심했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감독님께서 저를 믿고 길게 기회를 주시니까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비결을 전했다.

또한 전성현은 수비에서도 경기 초반부터 타이트한 움직임을 가져가며 상대 매치업을 압도했다. 수비력에 대해선 “평소에 수비 잘하는 선수들의 영상이나 움직임을 많이 보는 편이다. 또 (양)희종이형께서 수비 요령에 대해 많이 알려주신다”고 답을 내놨다.

KGC인삼공사는 얼마 전 KT에서 트레이드로 데려온 이재도와 새 외국 선수로 큐제이 피터슨을 영입하며 앞선 새 판 짜기에 나섰다. 전성현 역시 슈터이기 때문에 가드들과의 호흡이 중요하다. 전성현이 느낀 가드들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전성현은 가장 먼저 이재도를 언급하며 “(이)재도의 경우에는 친구이기도 해서 호흡이 잘 맞는 점도 있다. 또 자신이 공격형 가드라는 주위 인식을 의식해서 그런지 동료들을 살리는 플레이를 더 많이 하려고 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피터슨에 대해선 “피터슨은 처음 들어왔을 때 패스를 잘 못 줬다. 그래서 대화를 통해 많이 풀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행히 오늘 경기 포함해서 많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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