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조영두 기자] KGC가 현대모비스에 당했던 2라운드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3-63으로 승리했다. 전성현이 데뷔 최다인 22점(3점슛 4개)을 폭발하며 외곽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데이비드 사이먼(26점 16리바운드)과 오세근(10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KGC는 이날 승리로 5할 승률(10승 10패)에 복귀하며 공동 5위로 점프했다.
현대모비스는 외국선수 마커스 블레이클리(21점 5리바운드)와 레이션 테리(20점 9리바운드)가 분전했다. 그러나 초반부터 KGC에 주도권을 내주며 무기력한 경기를 이어갔다. 국내선수 중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한 명도 없을 정도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KGC가 주도권을 잡았다. 사이먼, 한희원, 오세근의 연속 득점으로 6-0을 만들었다. 또한 적극적인 수비를 펼치며 1쿼터에만 현대모비스의 턴오버 5개를 유발했다. KGC의 수비에 고전한 현대모비스는 1쿼터 야투율 36%(5/14)에 그치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KGC는 사이먼이 10점, 전성현이 7점을 책임지며 점수를 벌렸고 21-12로 리드하며 1쿼터를 마쳤다.
KGC는 2쿼터에도 사이먼과 오세근을 앞세워 짠물수비를 펼쳤다. 사이먼, 오세근은 공격에서도 현대모비스의 골밑을 적극 공략하며 득점을 올렸다. 특히 사이먼은 2쿼터에도 11점을 보태며 전반에만 21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테리와 박구영의 3점슛으로 추격을 꾀했다. 그러나 2점슛 10개를 시도해 단 2개만 림을 가르며 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야투율 또한 28%(5/18)로 저조했다. 37-27로 KGC가 앞선 채 전반전이 끝이 났다.
3쿼터의 주인공은 전성현이었다. 깔끔한 3점슛으로 3쿼터의 포문을 연 전성현은 5분여동안 10점을 몰아치며 KGC의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이종현, 함지훈, 블레이클리를 동시에 기용하며 높이를 보강했다. 이종현과 블레이클리가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KGC에 맞섰다. 하지만 피터슨이 이재도와 환상적인 호흡으로 앨리웁 득점을 성공하는 등 9점을 보탰고, 58-44로 달아나며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KGC의 공격은 4쿼터에도 불을 뿜었다. 전성현이 3점슛을 꽂았고, 이재도가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에 반칙까지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오세근과 사이먼도 골밑에서 득점을 보태며 2분여를 남기고 79-53으로 승기를 잡았다. 피터슨이 엄청난 점프력으로 팁 인 덩크를 꽂으며 쐐기를 박은 KGC는 지난 2라운드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하며 2연승을 달렸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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