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김찬홍 기자] 승리했지만 성균관대 김상준 감독는 미소를 지을 수 없었다.
성균관대는 7일 명지대 자연캠퍼스 체육관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를 상대로 접전 끝에 87-80, 승리했다. 골밑을 압도한 이윤수 32득점 19득점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했다. 박준은도 19득점으로 지원 사격을 했다. 이 날 승리로 성균관대는 동국대, 경희대와 함께 공동 3위로 등극했다.
경기 후 김상준 감독은 “프로랑 연습경기를 가지고 1주일간 휴가를 줬는데 선수들이 몸이 올라오지 않았다. 오랜만의 경기라 경기 감각도 좋지 않았다. 상대를 우습게 본 것 같다. 나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랬다”며 “수비가 좋지 않았다. 로테이션을 못하다가 마지막 5분을 남겨두고 급하니 수비를 했다. 이겼지만 아쉬운 경기다”며 경기 총평을 내렸다.
이어 김 감독은 “우리 팀의 장점이 수비인데 상대를 만만히 보고 공격으로만 경기를 풀어가려 했다. 우리가 아직은 여유 있는 경기력을 가진 팀이 아니다. 전투적으로 가야 하는데 선수들이 방심한 면이 컸다. 상대를 안일하게 생각한 것이 컸다. 팀이 전체적으로 정체와 상승의 기로에 서있는데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면서 더 올라오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서 성균관대는 원투 펀치인 이윤수와 박준은은 득점을 올렸지만 보조 득점원이 침묵한 것이 아쉬웠다. 김 감독 역시 “2학년인 (양)승면이와 신입생 (김)수환이가 득점을 해줘야 하는데 아직은 접전인 경기서 넣기는 불안하다. 플레이오프서 조커 역할을 생각하는데 오랜만의 경기라 모험을 걸기는 쉽지 않았다. 남은 정규리그 경기를 통해서 시험해 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 날 경기로 공동 3위에 등극한 성균관대는 11일 “지난해에 5위를 했지만 8강전에 져서 아쉬움이 크다. 이번 해에는 리그 3위를 해서 조금 더 올라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려 한다. 우리 팀은 경기를 하면서 조직력이 다져지는 스타일이다. 이번 경기가 약이 될 수 있는 경기라 생각한다. 방심없이 밀고 가겠다”고 말했다.
#사진_노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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