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영상] '트리플더블러' SK 우동현 "비시즌 더 단단히 준비하겠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2-25 20:29: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강현지 기자] “준결승 진출을 못 해서 아쉬울 따름이다(웃음).” D-리그에서 신인 최초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우동현(23, 177cm)이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우동현은 25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D-리그 2차대회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20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 승리와는 맞닿지 못해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 경기에 앞서 SK는 DB, 삼성과 나란히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었던 상황. SK에게도 준결승 진출의 희망은 남아있었다. KCC가 먼저 2승 2패로 예선을 마친 상황에서, 먼저 경기를 치른 삼성이 현대모비스에게 패하며 1승 3패. SK는 지난 주 KCC를 79-75로 꺾어 상대전적 우위였기 때문에 DB를 이기고 2승 2패가 된다면 A조 2위로 준결승 진출이 가능했던 것이다.


이를 안 우동현이 1쿼터 몰아치기 시작했다. 1쿼터에만 11득점에 성공하며 DB의 뒤를 바짝 쫓은 것. 하지만 2쿼터 DB의 팀플레이에 당해내지 못했고, 3점슛까지 얻어맞으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 갔다. 우동현은 3쿼터에도 7점을 보탰지만, 벌어진 격차를 좁히는데 그쳤다.


경기를 마친 우동현이 환하게 웃지 못한 이유가 이 때문. “내가 최다 득점을 하긴 했지만, 팀이 패해서 아쉽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한 발짝 더 뛰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형들에게 미안하다”고 D-리그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2일 KCC와의 경기에서 달성한 트리플더블에 대해서는 “농구를 하면서 처음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해봤다. 기분이 좋고, 단신선수도 마음 먹으면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D-리그를 마친 우동현은 현재보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본선 진출을 해서 더 많이 경기를 치르는 게 팀 목표였지만, 달성하지 못했다. 이루지 못해 아쉽지만, 올해로 끝난 것이 아니다. 비시즌에 준비를 더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 영상_ 김남승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현지 강현지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