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빚어낸 이례적 조치, 'FIBA 3x3 랭킹 시스템' 동결 결정

김지용 / 기사승인 : 2020-04-28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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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FIBA(국제농구연맹)가 코로나19로 인해 이례적인 조치를 내렸다.


FIBA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FIBA 3x3 국가, 개인, 팀 랭킹을 당분간 동결시킨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로 당분간 FIBA 3x3 랭킹에는 변동이 없게 됐다.


4월이 되면 전 세계에서 3x3시즌이 시작된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세계 어디에서도 3x3의 시작을 확인할 수 없었고, FIBA 역시 선수, 코치, 관계자, 팬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난 3월13일부터 모든 국제대회를 중단했다.


FIBA 3x3의 2020시즌이 재개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당초 4월로 예정됐던 국제대회 역시 취소되거나 7월로 연기됐다.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FIBA는 당분간 FIBA 3x3 랭킹 시스템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FIBA는 4월1일을 기준으로 FIBA에 의해 대회 중단 결정이 해제될 때까지 모든 FIBA 3x3 랭킹을 동결시키기로 했다. 동결 기간 열리는 대회의 경우 포인트는 지급되지만 4월1일 이후 동결된 포인트에는 합산되지 않는다. 동결 기간 중 얻은 포인트는 동결이 해제된 후 추후 합산된다.


또한, 이번 조치로 동결 기간 전에 부여받은 포인트에 한해선 포인트를 지급받은 날로부터 1년이 지나더라도 동결 기간 만큼의 유예 기간을 인정해주고, 그 기간은 2021년 10월1일까지를 마지노선으로 한다고 전했다. FIBA 3x3 포인트의 경우 현재 날짜를 기준으로 1년간 유효하다.


이번 동결 결정은 FIBA 3x3 선수위원회의 협조 속에 결정됐고, FIBA는 동결 결정이 해제될 때까지 선수위원회와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FIBA 3x3 랭킹은 여러모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국가 랭킹의 경우 올림픽, 월드컵, 아시아컵 등 국제대회 진출의 기준이 되며, 개인 랭킹의 경우 자국 1위부터 100위까지 선수의 포인트를 합산해 국가 랭킹을 결정짓는 기준이 된다.


FIBA의 이번 결정은 코로나19로 인해 공정한 경쟁이 펼쳐질 수 없는 가운데 올 하반기에 예정된 아시아컵, 유럽컵, U17 아시아컵, U18 월드컵 등의 출전 자격 공정성 시비를 피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현재까지도 2020시즌에 대한 재개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한국은 현재 남자 세계 21위, 여자 세계 49위에 올라있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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