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KXO] 농구 없이 못사는 영어 선생님들, 아잇리고러 “무조건 우승한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5-25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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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민준구 기자] 영어 선생님들이 우승을 위해 뭉쳤다.

25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코트에서 열린 ‘2019 KXO리그 2라운드 겸 KXO 3x3 부산투어’에서 쉽게 보기 힘든 경기가 열렸다. 외국선수들이 포함된 마이애미와 아잇리고러가 오픈부 맞대결을 펼친 것이다.

아잇리고러는 이케빈, 할리, 김익환, 백영호로 구성된 오픈부 강팀이다. 이미 여러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했고, 이번 대회 역시 첫 경기를 시원스러운 대승으로 장식했다.

대구에서 영어 선생님으로 재직 중인 이케빈과 ‘긴 수염’ 할리는 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멋진 모습을 보이며 맹활약했다. 특히 할리는 묵직한 파워를 앞세워 마이애미의 골밑을 폭격했다.



주장 이케빈은 “우리 팀은 2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자랑하는 팀이다. 대구에서 왔고, 농구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부산까지 내려왔다. 할리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다. 한국말이 서툴지만, 농구에 대한 열정이 뜨거워 같이 팀을 꾸려 나오게 됐다”고 전했다.

광안리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아잇리고러의 선수들은 화려한 플레이를 앞세워 관중들을 환호케 했다. 특히 관광객들까지 이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같이 환호했고, 박수를 보냈다.

이케빈은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농구를 할 수 있어 기쁘다. 다양한 곳에서 농구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3x3만의 매력인 것 같다. 정말 많은 곳을 다녔지만,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농구를 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웃음). 우리 팀원들 모두가 신기해 했고, 마음껏 즐겼다. 첫 경기를 이겼으니 이제는 부산 바다를 보면서 맥주를 마시겠다(웃음)”며 여유를 보였다.

오픈부 강자인 아잇리고러의 목표는 단연 우승. 이케빈은 “이미 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한 경험이 있다. 이번에도 자신 있다. 머나먼 대구에서 온 만큼,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자신했다.

자신을 ‘긴 수염’이라고 지칭한 할리 역시 “연습한 대로 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내일 경기 역시 다치지 않고, 우리 플레이를 한다면 우승할 수 있다고 믿는다. 정말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 영상촬영/편집_송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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