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3x3 대표팀 이승준, 박진수 "돈 주고도 못 만날 상대들, 한국이 이슈가 될 수도"

김지용 / 기사승인 : 2019-06-07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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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지용 기자] “돈 주고도 만나기 힘든 상대들이다. 강팀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면 오히려 한국이 이슈가 될 수도 있다.”

지난달 중국 창사에서 열린 FIBA 3x3 아시아컵 2019에서 가장 돋보였던 이승준, 박진수가 'FIBA 3x3 월드컵 2019'에서도 손, 발을 맞추게 됐다. 두 선수는 아시아컵에서 몽골, 호주를 상대로도 전혀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을 보여 한국 3x3의 자존심을 세운 바 있다.


3x3 아시아컵이 끝난 지 2주 만에 다시 한 번 대표팀에 소집된 두 선수는 새로 합류한 김민섭, 박민수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월드컵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3x3 아시아컵이 끝난 후 가장 큰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는 박진수는 “기대했던 만큼 성적은 못 냈지만 아시아컵이 끝난 후 확실히 느끼는 바가 컸다. 강팀들이랑 해보면서 강팀들이랑 경기할 때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새롭게 알게 됐다. 3x3 무대에 들어와서 가장 많이 배웠던 대회였다”며 지난 3x3 아시아컵을 통해 한 단계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번 3x3 월드컵 대표팀에서도 주장을 맡게된 이승준 역시 “아시아컵에서 성적은 아쉬웠다. 하지만 그 경험을 잘 기억해서 월드컵에서 더 잘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 아시아컵에서의 경기를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승준은 이번에 소집된 4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3x3 월드컵을 경험한 선수다. 2년 전 프랑스 낭트에서 열렸던 FIBA 3x3 월드컵 2017에 나서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1승을 거둬봤던 이승준은 “그 때는 한국이 3x3를 처음 시작하는 단계였다. 세계에서 제일 강한 팀들과 해보니깐 ‘정말 잘한다’고 느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우리 연습이 더 필요하다고 느꼈었다. 성적은 안 좋았지만 3x3 월드컵에 대한 강렬한 인상이 남아있다”며 2년 전 겪었던 월드컵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새로 합류한 (김)민섭이나 (박)민수는 서로 잘 알고 있다. 아시아컵 전에 같이 훈련도 했고, 대회에선 상대팀으로도 많이 대결해봐서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호흡을 빨리 맞출 수 있을 것 같다. 두 선수 합류로 팀 색깔이 바뀔 텐데 열심히 연습하면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박진수 역시 “대표 선수라면 구성된 팀에서 최상의 전력을 끌어내야 한다. 아시아컵 때와 달리 선수단의 변화가 있지만 달라진 팀 색깔에 맞춰 전력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그리고 이 자리를 통해 아시아컵에서 같이 고생한 (장)동영이와 (김)동우에게도 고생했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공교롭게도 아시아컵에 이어 월드컵에서도 최고의 팀들과 만나게 됐다. 분명 객관적 전력에선 우리가 열세인 게 맞다. 하지만 강팀들은 분명히 우리와 할 때 방심할 것 같다. 그래서 제대로 붙었을 때 우리가 우리 플레이만 할 수 있다면 ‘한국이 저 정도였어‘라는 반응은 이끌어 낼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한국 3x3에 있어서는 이번 월드컵이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강팀들을 상대로 더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면 더 큰 이슈가 될 수 있다. 돈 주고도 만나기 힘든 상대들인 만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이번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주장 이승준 역시 “이번 월드컵에서 3위 안에 들면 올림픽 1차 예선 티켓이 주어진다. 우리 조가 출전 팀들 중에 제일 강한 팀들이 모였지만 우리도 여기서 좋은 경험을 쌓으면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1년도 안 남은 2020 도쿄올림픽 3x3 예선을 앞두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부딪쳐 보겠다”며 이번 월드컵에서 최소한의 결실은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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