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지용 기자] “1승이 목표지만 통쾌한 반란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년 만에 세계무대 도전에 나서는 한국 3x3 대표팀이 모든 공식 훈련을 마치고 16일 ‘FIBA 3x3 월드컵 2019’가 열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출국한다.
정한신 감독을 필두로 이승준, 박진수, 김민섭, 박민수로 구성된 대표팀은 8일간의 합숙훈련을 진행했다. 주장 이승준이 소집 하루 뒤 눈 부상을 당하는 아찔한 상황을 맡기도 했지만 책임감으로 똘똘 뭉친 이승준은 투혼을 발휘해 대표팀을 이끌었다.
진천선수촌에 입촌하지 않고 서울에서 촌외훈련을 진행한 대표팀은 지난 13일 강원도 인제군으로 자리를 옮겨 2박3일간의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장소를 바꿔 분위기 전환에 나선 대표팀은 하도현, 방덕원, 김훈, 박래훈으로 구성된 연합팀과 5번의 연습경기를 진행하며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소집 이후 나날이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는 대표팀 박민수는 “한국으로선 2년 만에 월드컵 나가게 됐다. (이)승준이 형이 2년 전에 월드컵에 나가 1승을 했던 기억이 있다. 그 이후 다시 나서는 이번 월드컵에 함께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가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주장 이승준은 “어려운 조에 있다. 하지만 자신 있게, 잘 준비하고 있다. 인제 전지훈련도 잘 됐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좋은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하며 “월드컵에 나가서 1, 2팀 정도는 잡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번 월드컵에서의 경험을 통해 내년에 열릴 예정인 올림픽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월드컵에 나서는 목표를 밝혔다.
대표팀의 외곽을 책임져야 하는 김민섭은 “제일 힘든 조에 속해 있다. 세르비아, 네덜란드, 미국 등 강팀들이랑 한 조로 묶여 있다. 1승을 목표로 하지만 통쾌한 반란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국가대표로 나서는 만큼 최선을 다하고, 가서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열린 아시아컵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박진수는 “월드컵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의 준비는 끝났다. 경기장 가서 풀어낼 시간이다. 월드컵 나가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IBA 3x3 월드컵 2019 참가팀 중 최약체로 평가 받는 우리 대표팀은 16일 월드컵이 열리는 네덜란드로 출국해 오는 19일 오후 11시 터키를 상대로 월드컵 첫 경기에 나선다.
*FIBA 3x3 월드컵 2019 경기 일정*
-한국시간
19일(수) 오후 11시 VS 터키
20일(목) 오전 00시20분 VS 네덜란드
21일(금) 오후 11시35분 VS 미국
22일(토) 오전 3시30분 VS 세르비아
#사진_김지용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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