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코리아투어] 양보 없는 U18 3x3 대표팀 선발전 “팀 코리아 2.5? 우승후보 아니야”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7-13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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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민준구 기자] “팀 코리아가 우승후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13일 부산중앙고 체육관에서 개막한 ‘KB국민은행 리브(LiiV) 2019 KBA 3x3 코리아투어 3차 부산대회’는 U18 3x3 대표팀을 가리는 최종 선발전까지 함께 펼쳐지고 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엘리트 선수 연합인 ‘팀 코리아 2.5’. 그러나 그들과 경쟁할 라이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팀 코리아 2.5는 이범열(송도고3), 이두호(인헌고3), 권민(계성고3), 조혁재(경복고2)로 구성된 이 대회 최강팀이다. 이들은 지난 5월 코리아투어 광주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최종선발전 티켓을 따냈다.

비록 우승 경력은 없지만, 팀 코리아 2.5의 전력에 대해 의심을 품을 필요는 없다. 현역 엘리트 선수들로 구성된 가장 강력한 팀이며, 지난주 주말을 이용해 손발을 맞추며 조직력 역시 갖췄다.

주장 이범열은 “솔직히 말해서 5대5와 3x3는 정말 다른 것 같다. 생각보다 우리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많은 분들의 기대에 못 미친 것 같다. 이번에도 지면 안 된다는 마음이 크다. 반드시 이겨서 지난 아쉬움을 씻어 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또 다른 경쟁자들의 생각은 그렇지 않았다. 우승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적어도 팀 코리아 2.5는 아니다”라며 같은 목소리를 냈다.


지난 광주대회에서 팀 코리아 2.5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썬더 파이브의 선용준은 “3x3는 엘리트 선수라고 해서 모두 잘할 수 있는 종목이 아니다. 실제로 우리가 팀 코리아 2.5를 꺾기도 했고, 넘지 못할 산은 아니라는 걸 증명했다. 이번 최종 선발전에서 우승후보는 없다. 8팀 모두 강하고 힘든 과정을 거쳐 왔다. 종이 한 장 차이로 국가대표가 갈릴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또 다른 팀 코리아 2.5를 꺾었던 주인공인 케페우스의 가민혁 역시 “팀 코리아 2.5가 강한 건 맞지만, 썬더 파이브도 만만치 않다. 두 팀 모두 강한 건 맞지만, 우리도 강하다. 쉽게 져줄 생각은 없다. 승부는 앞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끝까지 밀어붙이겠다”고 다짐했다.

팀 코리아 2.5와 함께 인헌고 엘리트 선수들로 구성된 No Name의 김홍수는 “(이)두호가 팀 코리아 2.5에 가세하면서 아마 더 강해졌을 거라고 믿는다. 그러나 그들이 우승후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3x3는 엘리트 선수들보다 아마추어 선수들이 더 힘을 내고 있다. 그들의 저력을 무시할 수가 없다”면서 “우리 역시 훈련량이 부족해 어떤 결과를 얻을지 모른다. 다만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는 건 알아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라이벌들의 반응을 들은 이범열은 “우리가 전력을 다한다면 그 누구든 쉽게 넘을 수 있다. 그동안 쉽게만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진지하게 끝까지 붙어주겠다”라고 말했다.

각 대회별 입상팀만 참가한 이번 U18 3x3 최종 선발전은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흘러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팀 코리아 2.5, 썬더 파이브, No name, 케페우스는 상위권 진출이 예상되고 있다. 진짜 승부는 14일부터 시작된다. 최종 승자는 오는 8월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에서 열리는 FIBA 3x3 U18 아시아컵 2019에 참가하게 된다.

# 사진_홍기웅 기자
# 영상촬영/편집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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