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민준구 기자] 모든 게 완벽할 수 있었던 부산투어가 50%의 만족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13일 부산중앙고 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리브(LiiV) 2019 KBA 3x3 코리아투어 3차 부산대회’가 개막했다. 당초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코트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비가 내리면서 야외 경기가 불가능했고, 결국 부산중앙고의 배려로 실내 경기로 진행됐다.
U15, U18, 오픈, 코리아리그 등 총 4개 종별로 진행된 이번 부산투어는 지난 6월 이미 참가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많은 지지를 받았다. 부산을 대표하는 리고러코리아, KM 뮤직 등 강팀들이 자리했고, 곽정훈과 이채훈, 홍석영 등 현역 대학 선수 및 대학 출신 선수들까지 만나볼 수 있었다.
지난 KXO 부산투어에서도 가장 많은 팀을 참가시킨 ‘모션스포츠’ 역시 U15, 오픈부까지 총 8개팀이 참가했다.
보다 특별한 팀이 참가하기도 했다. 대구 경북대 중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One Second가 참가하면서 국내 3x3 무대에 첫 선을 보였다.

이제껏 대부분의 3x3 대회는 KXO리그, 코리아리그 등 리그 형식의 경기들이 치열했고, 또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이번 부산투어 만큼은 달랐다. 오는 8월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에서 열리는 FIBA 3x3 U18 아시아컵 2019에 출전할 U18 3x3 대표팀 최종 선발전은 매 경기 접전 승부를 펼치며 부산중앙고를 뜨겁게 했다.
이범열, 권민, 이두호, 조혁재로 구성된 팀 코리아 2.5는 우승 및 국가대표 선발을 위해 지난주 주말부터 합을 맞췄다. 덕분에 브로스, 케페우스를 연달아 대파하며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Team국진호에 접전을 허용했지만, 노련함을 과시하며 우세승을 거뒀다.
이들에 대항할 유력 후보인 No Name 역시 인헌고 엘리트 선수들로 구성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PHE와 썬더 파이브를 꺾고 일찌감치 4강을 확정했다.
남은 두 자리는 케페우스와 PHE가 차지했다. PHE는 썬더 파이브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승리하며 짜릿한 4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팀 코리아 2.5와 PHE, No Name과 케페우스의 4강 대진이 완성됐다.
로맨틱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의 브로맨스는 하루로 늦춰졌지만, 부산중앙고에서 선보인 선수들의 열정도 남부럽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시작일 뿐이다. 더 화끈하고 재밌을 결선 토너먼트가 14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
# 사진_홍기웅 기자
# 영상촬영/편집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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