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코리아투어] 부산투어를 찾은 반가운 얼굴, 곽정훈 “진짜 마지막 3x3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7-14 1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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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민준구 기자] “이번 대회가 진짜 마지막 3x3 대회가 될 것 같다.”

상명대의 에이스 곽정훈이 13일 부산중앙고 체육관에서 개막한 ‘KB국민은행 리브(LiiV) 2019 KBA 3x3 코리아투어 3차 부산대회’를 찾았다. 중, 고교 시절 은사인 김동현, 이영훈과 함께 ‘모션스포츠’로 오픈부에 참가한 것이다.

곽정훈은 “우리 학교가 지금 부산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김)동현, (이)영훈 선생님이 쉬는 날 놀러 오라고 했는데 시기가 잘 맞아 오게 됐다(웃음). 어린 시절 선생님들에게 배운 농구로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너무 고마운 분들이기 때문에 찾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실 전지훈련 도중 다른 대회, 그것도 3x3 대회에 참가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 곽정훈은 “(이상윤)감독님께 말씀드렸더니 이번을 끝으로 나가지 말라고 하셨다. 우리 팀은 뛸 수 있는 선수가 적다. 그렇기 때문에 감독님도 부상 걱정이 크시다. 이런 상황에서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진짜 마지막 3x3 대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곽정훈은 이번 대회까지 총 세 차례 3x3 대회에 참가했다. 2016년에는 서명진(현대모비스)과 함께 팀을 이뤄 양홍석(KT)을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두 번째로는 지난 5월 열린 대학 3x3 대회로 역시 우승을 해냈다. 이정도면 3x3 전문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곽정훈은 “나가는 대회마다 우승을 하니 재밌는 것 같다(웃음). 이번 대회 역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왕 나왔으면 우승까지 해야 하지 않겠나. 정상까지 올라서 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어쩌면 대학 선수들 중에선 3x3와 가장 관련성 높은 선수인 곽정훈. 그는 3x3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5대5 농구가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다면 3x3는 개인기 중심으로 흘러간다. 두 가지 장점을 잘 혼합한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앞으로 3x3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배운 것을 잊지 않겠다.” 곽정훈의 말이다.

대학 선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는 동계 훈련과 하계 훈련이다. 현재 곽정훈은 부산에서 하계 훈련을 소화하며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MBC배 대회 준비에 열중하고 있었다. 이후 대학리그 후반기를 거치면 그 역시 4학년이 된다. 멀게만 느껴졌던 졸업과 프로 드래프트가 눈앞까지 다가온 것이다.

곽정훈은 “1, 2학년 때는 멀게만 느껴졌던 드래프트인데 지금은 조바심이 날 정도로 가까워졌다. 앞으로 남은 MBC배 대회, 대학리그 후반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만 한다. 그래야 좋은 흐름을 가지고 4학년까지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프로 선수가 될 거라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꼭 지명돼 단상 앞에 설 수 있도록 힘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사진_홍기웅 기자
# 영상촬영/편집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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