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민준구 기자] 해운대 해수욕장에서의 로맨틱한 하루가 지나갔다.
14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KB국민은행 리브(LiiV) 2019 KBA 3x3 코리아투어 3차 부산대회’가 마무리됐다. 따뜻한 햇빛,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브로맨스가 펼쳐졌다.
U15부부터 U18부, 오픈부, 코리아리그, U18 3x3 국가대표 최종선발전까지 다양한 종별로 구성된 이 대회는 수백명의 선수들이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코트에는 수많은 피서객들도 자리하며 3x3의 매력을 한 몸에 받고 갔다. 익명을 요구한 농구팬은 “햇빛이 따갑지만, 시원한 바람이 함께해서 관람하기도 좋은 것 같다. 백사장 위에서 농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재밌다. 앞으로도 이런 대회가 많이 열렸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아름다운 배경을 뒤로 한 채, 코트에는 열정 가득한 경쟁이 펼쳐졌다. U15부에는 GBT-S가 라이벌 모션스포츠1을 꺾고 KXO 부산투어에 이어 또 한 번 우승을 차지했다.
U18부는 시봄과 창원 어시스트가 경쟁했다. 초접전 끝에 시봄이 어시스트에 12-10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섰다.
오픈부에선 모션스포츠가 제자들의 아쉬움을 씻어 냈다. 전통의 강호 KM뮤직을 이겨내면서 스승의 자존심을 찾았다.

코메인 이벤트였던 U18 3x3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선 팀 코리아 2.5가 No Name에 접전 끝 승리를 차지했다. 이들은 오는 8월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에서 열리는 FIBA 3x3 U18 아시아컵 2019에 출전한다.
메인 이벤트는 역시 코리아리그 결승전이었다. DSB의 연속 우승이 점쳐졌지만, 부산의 자존심 리고러코리아가 접전 끝에 13-11 승리를 차지하며 첫 우승을 해냈다.
모든 게 완벽할 수 있었던 부산대회였지만, 옥에 티는 분명 있었다. 1박 2일의 마지막 여정인 결승전은 메인 코트에서 펼쳐져야 한다. 그러나 U15부와 U18부는 서브 코트에서 진행되면서 팬들의 시선을 분산시켰다. 관심이 몰린 메인 코트에 비해 서브 코트는 텅 빈 장면을 연출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의 대회 운영이 아쉬운 모습이었다.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서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3x3 대회의 핵심은 사람들의 관심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을 놓쳤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 KB국민은행 리브(LiiV) 2019 KBA 3x3 코리아투어 3차 부산대회 시상 현황
U15부
우승_GBT-S
준우승_모션스포츠1
공동 3위_모션스포츠5, 코리아짐
U18부
우승_시봄
준우승_창원 어시스트
공동 3위_비빔밥, 팀 슈퍼스타
오픈부
우승_모션스포츠
준우승_KM뮤직
공동 3위_슬로우 피벗, 리고러코리아
코리아리그
우승_리고러코리아
준우승_DSB
공동 3위_PHE, 에너스킨
U18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우승_팀 코리아 2.5
준우승_NO NAME
공동 3위_케페우스, PHE
# 사진_홍기웅 기자
# 영상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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