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신한은행 센터 김연희에게 있어 다가오는 2020-2021시즌은 기회다. 외국선수가 빠지면서 국내선수들로만 시즌이 치러지기 때문에 그가 힘을 내줄 자리가 더 생긴 것. 좋은 체격조건에다 기존 선수들과 호흡만 맞춰간다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자원이다. 부상이 없다면 지난 시즌 평균 출전 시간인 12분 그 이상은 자연스레 보장될 수 있다.
그 역시 자신의 역할을 잘 알고 있는 가운데 “보완해야할 것이 많다. 뛰는 것은 물론 공수에서 좀 더 연습이 필요하다. 팀 훈련이 최근 들어 시작됐는데, 국내선수들끼리만 뛰는 시즌이다보니 조직력이 중요할 것이다. 그런 부분을 맞춰보고 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최근 경주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 보강을 마치고 왔다는 김연희는 “1차 체력훈련인데 힘들었다. 날씨가 정말 더웠다. 하지만 체육관 대관 협조를 잘해주셔서 무사히 마치고 왔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몸 상태에 있어서는 “점차 끌어올리고 있다. 몸 상태는 그 동안 해오던 것과 비교한다면 나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2020-2021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몸 상태를 점검해 볼 기회가 찾아온다. 바로 오는 20일과 21일, 인천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하나원큐 연습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 하나원큐 3x3 트리플잼 1차 대회가 시험무대가 될 것. 비록 5대5가 아니며, 멤버 구성도 베스트 라인업이 아닐 수 있지만, 좋은 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며, 개인 몸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연희는 상대 팀의 라인업을 살펴보고는 “다들 우승을 할 수 있는 라인업이다”라고 웃어 보인 뒤 “BNK가 가장 눈에 띄었는데, 진안이가 빠진다고 들었다. 또 하나원큐에서는 김지영이 나오는데 날다람쥐처럼 움직이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그에게 있어 반가운 것은 코트 바닥. 플라스틱 재질의 3x3 코트가 아닌 5대5 코트와 같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는 더 익숙한 부분일 터.
김연희 역시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뛸 것이라고 다짐했다. “좋은 모습을 보여야 우리팀에 대한 기대치가 올라가지 않겠나. 3x3의 경우 공수전환이 힘들어 무척 힘들긴 한데, 모처럼만에 팬들에게도 보여줄 수 있는 경기지 않나. 좋은 모습을 보여서 좋은 성적까지 거두고 싶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9년 3x3 트리플잼 3차 대회에서 부산 BNK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MVP의 주인공이 김연희였다. 과연 김연희는 다시 한 번 결승 득점을 성공시키며 활약했던 3차 대회처럼 2020년 1차대회에서 핫 플레이어가 될 수 있을까.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강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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