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FIBA 아시안컵 윈도우 2,3 경기를 마치고 지난 22일(한국시간)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 도착한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이틀간의 현지 적응 시간을 보낸 뒤 25일부터 본격적인 올림픽 최종예선 준비에 나섰다.
필리핀 클락에서 출발해 버스로 마닐라까지 이동, 이후 터키까지 16시간의 비행과 대기 그리고 다시 2시간을 날아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에 도착한 대표팀은 장장 23시간 만에 경기 장소인 카우나스에 짐을 풀수 있었다.
오랜 이동으로 인해 22일 오후와 23일 하루 종일 회복에 집중했던 대표팀은 24일 오전부터 팀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은 잘기리스 유스팀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시차 적응이 덜 된 탓에 부상 체크를 겸한 가벼운 훈련이 주를 이루었는데, 이날 훈련에는 필리핀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라건아, 문성곤, 강상재도 참가했다.
오후 훈련에서는 4인 1조를 이뤄 공, 수 합을 맞춰보는 등 본격적인 경기 대비에 돌입했다.
훈련의 집중도는 굉장히 높았다. 격한 훈련 중 변준형, 이현중, 여준석이 가벼운 부상을 입기도 했다.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25일 오전 PCR 검사를 마친 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에 들어갔다. PCR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까지 선수들은 자신의 방 문밖으로 나올 수 없으며, 식사도 방 안에서 해결했다.
대표팀을 이끄는 조상현 감독은 “기존 대회 운영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팀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나 역시 방 안에서 경기 준비를 하고 있다. 선수들도 컨디션 유지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준비를 잘 해서 한국 농구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며 올림픽 최종예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버블로 진행되는 이번 최종예선전에서 대표팀은 7월 1일 새벽 1시 30분에 베네수엘라와 첫 경기를 갖는다. 이어 7월 2일에는 같은 시각에 홈 팀 리투아니아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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