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슈퍼리그) 조별리그 C조 예선에서 자크 브롱코스를 98-83으로 물리쳤다.
LG는 4번째 경기에서 EASL 첫 승을 맛봤다.
아셈 마레이와 마이클 에릭을 선발로 내보낸 LG는 마레이와 에릭의 연속 4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뒤 단 한 번도 역전을 당하지 않고 한 때 20점 차이로 앞선 끝에 웃었다.
다만, 2쿼터부터 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아 더 큰 점수 차이로 벌리지 못했다.
조상현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EASL에서 첫 승을 거뒀다. 그 동안 부상 선수도 있고, 외국선수도 못 뛰어서 전력이 완벽하지 않았다. 오늘(9일)은 외국선수 두 명을 선발로 내보내고, 제대한 양홍석과 윤원상의 합류로 선수 구성이 두터워졌다”며 “높이에서 밀리지 않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게 잘 되었다. 실책과 마무리가 아쉽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선발로 출전한 두 외국선수가 골밑을 장악한 덕분에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조상현 감독은 “주말에 경기를 해서 EASL 준비기간이 짧았다. 준비 과정이 썩 매끄럽지 않았다. 두 외국선수를 함께 선발로 투입해서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서 골밑 장악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경기 준비를 하면서 수비에서는 밀러를 20점 안쪽으로 묶으려고 픽게임에서 트랩과 스위치 디펜스를 과감하게 가자고 했는데 잘 이뤄졌다”며 “아쉬운 건 이상했던 쿼터 마무리, 경기 마무리다. 그런 건 수정이 되어야 한다. 경기를 뛰는 선수들이 벤치 선수들을 생각을 해줘야 한다. 그렇게 경기를 잘 마무리하면 체력 안배도 되고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간다. 그런 게 더 나와야 팀이 건강하고, 선수 구성이 더 좋아지고 발전한다”고 했다.
바투브신 빌군에게 3점슛 4개 포함 31점을 허용했다.
조상현 감독은 “밀러(19점)와 존슨(11점) 두 선수가 50~60점 가까이 넣어서 다른 선수들에게 득점을 주더라도 밀러를 잡으려고 했다”며 “마지막에 실책이 아니라면 60~70점대로 갔을 거다. 수비에서는 마지막 실책이나 집중력이 떨어져서 3점슛을 준 걸 빼면 나쁘지 않았다”고 했다.

브롱코스는 대만 원정 경기를 치른 뒤 곧바로 LG까지 상대한 일정에 대해서는 “힘든 건 사실이다. LG도 만만치 않는 일정을 수행하는 걸로 안다”며 “앞선 경기를 대만에서 치렀다. 몽골에서 대만으로 갔다가 다시 한국으로 왔다. 그 속에서 기온 편차가 커서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EASL에서 다음 시즌에는 고려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사진_ EAS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