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회협회장기] 트리플더블로 결선 진출 이끈 전주고 유형우

영광/임종호 / 기사승인 : 2022-04-12 0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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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전주고 주장 유형우(187cm, G,F)가 팀을 결선 무대로 이끌었다.

유형우가 활약한 전주고는 11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제47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예선 사흘째 경기서 명지고를 96-83으로 제압했다. 경기 내내 꾸준한 화력을 자랑한 전주고는 2승 1패로 예선전을 마감, B조 2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캡틴 유형우는 19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 팀의 결선행에 선봉장 역할을 해냈다.

경기 후 만난 그는 “결선에 진출해서 기분 좋다. 무엇보다 부상 없이 조별리그를 통과해서 기쁘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전날(10일) 무룡고 전에서 어시스트 1개가 모자라 트리플더블을 놓쳤던 유형우는 예선 마지막 경기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유형우는 “1,2학년 후배들이 잘 받쳐준 덕분에 (트리플더블을) 작성할 수 있었다. 어제 경기(무룡고 전)는 어시스트 1개가 부족해서 놓쳤는데, 오늘 트리플더블을 달성해 어제의 아쉬움이 채워졌다”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농구공을 잡은 유형우. 그는 스승인 윤병학 코치에 대한 존경심을 숨기지 않았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시작했다. 처음엔 방과 후 형식으로 배우는 줄 알고 들어갔는데, 그게 아니었다. 그래도 2년 동안 (윤병학) 코치님께 정말 많은 걸 배웠다. 지금도 배울 점이 많다고 여겨서 믿고 따르고 있다.” 유형우의 말이다.

저학년 시절부터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받은 유형우를 향한 윤병학 코치의 신뢰 역시 대단하다.

윤 코치는 “기본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특히 경기를 읽는 시야가 좋고 센스 있게 풀어갈 줄도 안다. 팀 내 믿고 경기에 내보낼 수 있는 유일한 선수”라며 믿음을 보인 뒤 “아직 어리다 보니 경기중 집중력이 떨어질 때가 있는데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이를 유지할 수 있다면 보다 좋은 가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언도 잊지 않았다.

전주고가 속한 B조는 죽음의 조나 다름없다. 디펜딩 챔피언 용산고를 비롯해 무룡고, 명지고와 한 조에 포함됐다. 하지만, 전주고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의 승리로 결선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전주고는 무룡고 전에 모든 걸 쏟아붓기 위해 1차전 용산고와의 경기서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비축한 채 경기를 풀어갔다. 전주고의 이러한 플랜은 제대로 적중했다. 타이트한 수비와 빠른 농구를 펼치며 시즌 첫 대회 8강전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유형우 역시 “시즌 첫 대회서 무룡고와 8강에서 만났다. 그 당시에 힘도 써보지 못하고 져서 이번엔 꼭 이기자고 마음먹었다. (윤병학) 코치님이 준비한 대로 따라가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돌아봤다.

팀의 기둥 같은 존재인 유형우는 “양준석(연세대) 선수가 롤모델이다. 신체조건도 비슷한 것 같고, 경기를 보면 다른 레벨인 것 같아서 닮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팀에서 리딩 가드는 나뿐이다. 그래서 내가 주장으로서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기둥 같은 역할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목표는 항상 우승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팀원들이 부상 없이 대회를 잘 마무리했으면 한다”라며 부상을 경계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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