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밍가, 이유 없이 경기 출전 제외! 곧바로 트레이드설 등장...이번에는 진짜 떠난다?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9 0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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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쿠밍가가 또 전력 외 통보를 받았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23-91로 승리했다.

에이스 스테픈 커리와 수비의 핵심 드레이먼드 그린이 결장했으나, 지미 버틀러를 중심으로 젊은 선수들이 활약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챙겼다. 골든스테이트의 이번 시즌 모든 경기 중 가장 완벽한 승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 조나단 쿠밍가가 1초도 뛰지 않은 것이다. 커리와 그린이라는 팀의 핵심이 빠졌기 때문에 쿠밍가의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고, 경기에 출전하지 않자, 처음에는 당연히 쿠밍가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경기 후 스티브 커 감독의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쿠밍가는 부상도 아니었고, 순전히 감독의 판단으로 출전하지 못한 것이다. 커 감독은 "NBA에서 슈퍼스타가 아닌 선수들에게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팀의 경기력에 따라 뛸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즉, 커 감독은 팀의 경기력을 위해 쿠밍가를 배제했다는 뜻이었다.

쿠밍가 본인은 담담했다. "팀이 경기에서 잘 풀리고 있는데, 이를 바꿀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쿠밍가가 이번 시즌 부진한 것은 사실이다. 평균 12.4점 6.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기대보다 훨씬 아쉬운 모습이다. 그렇다고 쿠밍가가 1초도 뛰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이런 커 감독의 결정은 최근 경기력 때문으로 예상된다. 지난 3경기에서 쿠밍가는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했고, 유기적인 공격 흐름에 방해만 되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지난 7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는 야투 10개를 시도해 1개 성공에 그쳤다.

쿠밍가가 이렇게 전력에서 배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시즌에도 있었다. 시즌 막판, 부상에서 돌아온 쿠밍가가 버틀러 영입 이후 강팀으로 거듭난 골든스테이트 농구의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하자, 플레이오프에서 과감히 배제했다. 즉, 지난 시즌과 같은 상황이 반복된 것이다.

문제는 이번 시즌 시작 전에 쿠밍가와 2년 4850만 달러 규모의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현재 기량과 골든스테이트의 상황을 생각하면, 쿠밍가로 만족할 만한 트레이드 대가를 확보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런 상황이 이어진다면 쿠밍가는 악성 계약이 된다.

이날 경기 후에 곧바로 트레이드 루머도 등장했다. 골든스테이트 전담 기자인 '앤서니 슬레이터'는 "골든스테이트는 몇 주 안에 쿠밍가 트레이드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쿠밍가의 이적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아 보인다.

과연 골든스테이트와 쿠밍가의 동행이 언제까지 이어질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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