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쿠밍가가 또 시카고와 엮였다.
미국 현지 기자 '마크 스테인'은 12일(한국시간) 조나단 쿠밍가 트레이드 루머를 전했다. 바로 시카고 불스가 여전히 쿠밍가를 지켜보고 있다는 뉴스였다.
쿠밍가는 현재 트레이드 매물로 올라온 상태다. 이미 오프시즌부터 골든스테이트에 잔류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표했고, 골든스테이트도 딱히 잡을 생각은 없었으나, 아무 팀도 쿠밍가에게 영입 제안을 하지 않으면서 어쩔 수 없이 불편한 동행을 하게 됐다.
시즌 초반에는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과 달리 팀 플레이에 녹아든 모습이었고, 적극적으로 득점에도 가담했다. 이런 상태면 쿠밍가와 골든스테이트의 동행은 해피 엔딩이 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역시 쿠밍가는 아니었다. 시즌 초반 반짝 활약 이후 다시 우리가 알던 쿠밍가로 돌아왔다. 지미 버틀러, 드레이먼드 그린과 함께 뛸 때 스페이싱 문제는 여전했고, 팀 플레이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결국 스티브 커 감독도 참지 못했다. 지난 8일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쿠밍가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부상도 아니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쿠밍가를 경기에서 제외한 이유는 실력 때문이라는 발언까지 나왔다. 즉, 쿠밍가를 전력에서 배제한 것이다.
이 사건 이후 쿠밍가의 트레이드 루머는 미친 듯이 쏟아졌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즈, 밀워키 벅스 등 다양한 팀이 물망에 올랐다. 그리고 이번에도 시카고가 등장했다.

관건은 대가다. 골든스테이트는 오프시즌부터 쿠밍가로 즉시 전력감 대가를 원한다고 알려졌다. 그리고 시카고에는 이런 골든스테이트의 입맛에 맞는 카드가 있다. 바로 가드 코비 화이트와 빅맨 니콜라 부세비치다.
화이트는 전형적인 공격형 가드로 쿠밍가와 마찬가지로 트레이드 루머가 끊이지 않는 선수다. 심지어 계약 기간도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다.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트레이드가 필요한 타이밍이다.
부세비치는 외곽슛과 리바운드에 능한 빅맨으로, 이는 골든스테이트에 절실히 필요한 부분이다. 실제로 골든스테이트는 예전부터 꾸준히 부세비치를 원한다는 루머가 있었다. 따라서 두 선수 중 누구든 쿠밍가보다 훨씬 골든스테이트 전력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날까? 쿠밍가가 전력에서 배제된 상황에서 시카고로 트레이드는 이치에 맞는다. 시카고도 쿠밍가를 데려올 수 있다면 조쉬 기디, 마타스 부젤리스와 함께 미래를 구상할 수 있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 전까지 쿠밍가의 행보는 초미의 관심사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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