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천포여고 이다연은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3순위로 인천 신한은행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드래프트 컴바인, 트라이아웃에서 놀라울만한 운동 능력을 뽐내며 구단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그는 신한은행으로 향하며, 코트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입선수 선발회를 마친 이다연은 “언제 이름이 불릴지 걱정하며 기다렸는데, 앞 순위에 뽑혀 영광스럽다. 집이 인천인데, 인천으로 와서 좋다”라며 프로행 소감을 전했다. 부일여중을 졸업한 이다연은 삼천포 여고를 졸업한 뒤 다시 홈인 인천으로 돌아오게 된 것.
이다연이 뛰게 될 신한은행은 베테랑 언니들이 많다.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우며 그가 코트에서의 에너지가 되어준다면 그 역시도 점차 출전 시간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역시도 “신인답게 패기 있는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당찬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올해 신입선수 선발회가 1박 2일에 걸쳐 진행된 상황에서 첫째 날은 이다연의 스무 번째 생일. 미역국을 먹으면 시험에서 미끄러진다는 속설 탓에 전날 북엇국을 대신해 먹었다고 한 그는 생일 다음 날인 이날 3순위라는 값진 생일 선물을 받게 됐다.
“정말 생일 선물을 받게 됐다. 또 하느님이 신한은행으로 보내주셨으니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말한 이다연은 감사한 분들을 언급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먼저 조문주 선생님, 강중수 선생님께 감사하다. 또 김기현 회장님이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시고,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주셨다. 제게 농구를 알려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하며,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고맙다. 또 날 뽑아준 신한은행에게도 감사하다.”
생일 축하와 더불어 취업 축하까지 받게 된 이다연은 “신인 중에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며 프로 데뷔전을 그리기도 했다.
오는 8일과 14일, 3X3 트리플잼, 퓨처스리그가 시작을 알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대회에 신인들의 대거 출전이 예상된다. 부상 없이 기량을 맘껏 발휘한 이다연도 공식적으로 신한은행의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일 예정. 과연 트라이아웃에서의 임팩트가 데뷔전까지도 이어질지, 그의 앞날이 기대된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