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는가봄] 100% 발휘한 소노, 완전체 KCC 넘기에는 역부족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9 16: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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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우리 선수들은 본인 능력 100% 이상 했다. 상대가 신체 능력이나 개인 기량이 좋다. 졌지만, 칭찬을 해주고 싶다.”

고양 소노는 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1초를 남기고 숀 롱에게 결승 자유투를 내줘 부산 KCC에게 87-88로 졌다.

3경기를 모두 내준 소노는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챔피언 등극이 가능하다. 현재는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승리부터 거둬 반전을 만들어야 한다.

2차전에서는 단 1점도 앞서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던 소노는 3차전에서 1,300명 이상 소노 원정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물론 서서히 점수 차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4쿼터 4분 59초를 남기고 72-82로 뒤져 또 다시 두 자리 점수 차 패배를 당하는 흐름이었다.

소노는 이 때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2분 남았을 때 8점 차 열세였던 소노는 임동섭의 돌파를 시작으로 이정현의 3점슛과 자유투에 이어 2초를 남기고 이정현의 돌파로 연속 9점을 올렸다.

전광판에는 87-86, 소노가 1점 앞선다고 표시했다.

하지만, 1초를 남기고 롱에게 자유투를 내줘 승리 직전에서 무너졌다.

속공 득점 4-6으로 뒤졌지만, 실책 이후 득점 11-5,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 15-8, 벤치 득점 33-4 등 여러 지표에서는 앞섰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우리 선수들은 본인 능력 100% 이상 했다. 상대가 신체 능력이나 개인 기량이 좋다”며 “졌지만, 칭찬을 해주고 싶다”고 했다.

완전체 KCC의 벽을 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완벽한 경기를 해야 한다. 전반 흐름을 탈 수 있을 때 공격 리바운드 후 패스 미스로 속공을 내주고, 속공 기회에서 3점슛을 실패해 오히려 3점슛을 얻어맞았다.

손창환 감독은 “실책도 있지만, 노마크에서 3점슛을 시도해서 안 들어간 건 안 들어갔다고 뭐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

가장 승리에 다가선 경기를 놓친 소노는 10일 오후 4시 30분 KCC와 4차전을 갖는다.

#사진_ 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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