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한 시즌 만에 클리블랜드의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지난 시즌, NBA에 돌풍을 일으켰다. 선수단 변화가 없는 수준이었으나, 새로운 감독 케니 앳킨슨의 부임과 함께 화끈한 공격 농구로 압도적인 성적과 경기력을 뽐냈다. 시즌 내내 화력으로 상대를 압도했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는 미리 보는 NBA 파이널이라는 얘기까지 나왔다.
하지만 시즌 후반부터 경기력이 하락하더니, 정작 중요한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2라운드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역대급 시즌 출발을 생각하면 아쉬운 시즌이었으나, 그래도 희망을 봤다. 여기에 이번 시즌은 동부 컨퍼런스의 절대적 강자였던 보스턴 셀틱스와 지난 시즌 파이널 진출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전력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돼 이번에도 클리블랜드의 동부 컨퍼런스 제패를 예측하는 전문가가 대부분이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 전혀 달랐다. 어느덧 주축 선수들이 호흡을 맞춘 지 5년이 돼가는 클리블랜드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큰 기대를 건 에반 모블리도 정체됐고, 재럿 앨런은 오히려 쇠퇴한 모습이었다. 다리우스 갈랜드의 수비 문제도 여전했다. 미첼이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첫 시즌이었던 2022-2023시즌보다 떨어지는 모습이다.

당연히 현지 언론이 이런 클리블랜드를 가만히 볼 리가 없다. 최근 갈랜드, 디안드레 헌터, 앨런 등 핵심 선수들의 이적설이 등장했다.
여기에 놀라운 소식도 나왔다. 미국 현지 기자 '크리스 페도르'는 21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구단주 댄 길버트가 현재 상황에 불만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개입하려는 모습을 보인다는 소식이었다.
길버트 구단주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인물이다. 구단을 향한 투자는 적극적이지만, 지나친 간섭으로 팀의 운영에도 관여한다. 그리고 이랬을 때 결과는 그리 좋지 않았다. 즉, 팀을 아끼는 인물은 맞지만, 충동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
현재 클리블랜드에 변화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만약 길버트 구단주가 개입한다면, 작은 변화가 아닌 큰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과연 위기의 클리블랜드는 어떻게 될까. 확실한 건 움직임은 무조건 있을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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