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느바] 야니스-미들턴-할러데이, 밀워키의 당당한 빅3로 거듭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4 00: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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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밀워키가 포틀랜드 원정에서 18점 차 완승을 거뒀다. 밀워키는 이 승리로 2018-2019시즌 이후 포틀랜드 전 5연승을 달렸다. 승리의 주역은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 아데토쿤보는 시즌 하이인 47득점을 폭발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즈루 할러데이의 활약상을 빼놓을 수가 없었다. 할러데이는 이날 22득점을 올리며 3경기 연속 20+득점을 이어갔다. 수비는 말할 것도 없고 돌파, 중거리슛, 3점슛 등을 통해 보여준 다양한 공격루트는 덤. 최근 아데토쿤보-미들턴-할러데이로 이어지는 밀워키 주축 3인방의 활약상을 고려할 때 빅3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토론토는 스테판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빠진 골든스테이트를 구단 역사상 최다 점수차인 53점차로 대파했다. 안방무적 유타는 시카고에 5연패를 안기며 홈 21연승을 질주, 구단 프랜차이즈 홈 연승 기록을 세웠다. 이밖에 보스턴, 댈러스, 샬럿, 멤피스, 애틀랜타, 피닉스, 레이커스가 각각 휴스턴, 뉴욕, 인디애나, 뉴올리언스, 시카고, 오클라호마시티, 새크라멘토를 제압했다.

"쿤보 이즈 낫 휴먼" (밀워키 vs 포틀랜드)

▶아데토쿤보는 이날 야투 21개를 시도해 무려 18개를 성공시켰는데, 놓친 3개의 3점슛은 모두 3점슛이었다. 즉, 2점슛 성공률은 100%, 퍼펙트였다. 이날 시도한 2점슛 18개를 모두 림 안쪽에 통과시킨 아데토쿤보는 NBA 역사상 한 경기에서 18개의 야투를 100%로 적중시킨 두 번째 선수가 됐다. 해당 기록을 처음으로 달성한 선수는 1967년 2월 24일 필라델피아 소속의 윌트 체임벌린이다.

▶이 뿐만 아니라 아데토쿤보는 이날 페인트 존에서도 16개의 야투를 100%로 적중시켰다. 이는 지난 25년 간 페인트 존 한정 단 한 개의 미스 없이 가장 많은 야투를 적중시킨 사례가 됐다. 종전 기록은 1998년 하킴 올라주원이 보스턴을 상대로 기록한 15개의 야투다.

"안방 무적, 유타 프랜차이즈 홈 연승 기록 달성" (유타 vs 시카고)

▶서부 1위 유타가 시카고를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 유타는 홈에서 패배를 모른다. 지난 1월 3일 클리퍼스 전 승리 이후 유타는 이날 경기까지 포함 홈에서 21연승을 질주 중이다. 이는 구단 프랜차이즈 홈 연승 신기록. 참고로 올 시즌 전체를 통틀어도 유타는 홈에서 치른 33경기에서 단 2패 밖에 없다.

▶역대 홈 최다 연승 기록은 골든 스테이트가 보유하고 있다. 골든 스테이트는 2015년 2월부터 이듬 해 4월까지 당시 홈으로 사용하던 오라클 아레나에서 54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시카고는 빅딜 이후 아직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어느 덧 5연패. 니콜라 부세비치의 활약과 별개로 에이스 잭 라빈이 발목 부상 후유증으로 경기력이 뚝 떨어졌다. 라빈은 최근 5경기 연속 코트 마진 –를 기록했다.

"GSW, 이제는 플레이오프도 간당간당" (골든스테이트 vs 토론토)

▶토론토는 이날 53점차 승리로 구단 역사상 최다점수차 승리를 따냈다. 종전 기록은 2016년 12월 4일 애틀랜타 전에서 기록한 46점차 승리였다.

▶반대로 골든스테이트는 굴욕적인 하루를 보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경기를 통해 수많은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53점차 패배는 구단 프랜차이즈 한 경기 최다 점수차 2위에 해당하는 기록. 덧붙여 이는 올 시즌 가장 큰 점수차의 패배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지난 12월 28일, 클리퍼스가 댈러스에 73-124, 51점차로 패배한 경기였다.

▶골든 스테이트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로 부진의 늪에 빠졌다. 패가 쌓이는 사이 플레이오프권에서도 멀어졌다. 더 암울한 건 뚜렷한 반등 요소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에이스 스테판 커리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가운데 앤드류 위긴스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가 없다.

"올 시즌 가장 완벽했던 하루" (휴스턴 vs 보스턴)

▶모처럼 보스턴의 유기적이 패스웍이 빛난 경기였다. 보스턴은 이날 휴스턴을 상대로 어시스트 총 35개를 뽑아내는 멋진 패스 플레이 전개를 통해 팀 승리를 완성했다. 35개의 어시스트는 올 시즌 가장 높은 수치.

▶에반 포니에는 이날 4쿼터에만 3점슛 6개 포함 20득점을 몰아쳤다. 심지어 야투 성공률도 100%. 지난 25년 간 보스턴 소속 중에서 한 쿼터에 20+득점 동반 야투 성공률 100%를 달성한 선수는 2009년 폴 피어스 1명 뿐이다.

▶3년차 빅맨 로버트 윌리엄스의 맹활약도 눈에 띄었다. 윌리엄스는 이날 25분 49초를 뛰며 20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묵직한 골밑 플레이는 물론 하이포스트에서 동료들에게 찔러주는 패스도 일품이었다는 평가다.

*4월 3일 NBA 경기 결과*

토론토(19승 30패) 130-77 골든스테이트(23승 26패)
보스턴(24승 25패) 118-102 휴스턴(13승 35패)
댈러스(26승 21패) 99-86 뉴욕(24승 25패)
샬럿(25승 23패) 114-97 인디애나(21승 26패)
멤피스(23승 23패) 120-108 미네소타(12승 37패)
애틀랜타(25승 24패) 126-103 뉴올리언스(21승 27패)
유타(37승 11패) 113-106 시카고(19승 28패)
피닉스(34승 14패) 140-103 오클라호마시티(20승 28패)
밀워키(31승 17패) 127-109 포틀랜드(29승 19패)
레이커스(31승 18패) 115-94 새크라멘토(22승 27패)

#사진_AP/연합뉴스
#기록참조_ESPN Stats&Info, Basketball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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