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체육관이 다시 가스공사 선수들의 거친 숨소리로 가득 찼다.
가스공사는 8일 오후 3시부터 대구체육관에서 팀 훈련을 시작했다. 샘조세프 벨란겔을 제외한 국내선수 15명이 훈련에 참가했다. 부상으로 빠진 선수는 1명도 없다.
새로 합류한 박준영, 박준은, 최승욱도 함께 했다.
가볍게 몸을 푼 뒤 체력 검증을 위해 셔틀런을 진행했다. 20m 거리를 일정 시간에 맞춰서 달리는데 시간은 조금씩 더 빨라진다.
빅맨과 포워드들이 먼저 나섰고, 뒤이어 가드진이 달렸다.

가드진에서는 권순우가 142회로 1위를 차지했다. 권순우는 자신이 1위인 걸 확인한 뒤 환호했다.
권순우는 “작년에도 셔틀런을 1등해서 형들이 ‘셔틀런은 순우가 1등할 거’라고 했는데 양우혁이 커리 캠프 가서 1등을 한 적이 있다”며 “아시아에서 1등한 선수를 내가 어떻게 이기나 싶었는데 내 옆에서 뛰던 우혁이가 뒤처졌다. 기분이 너무 좋아서 1등을 했을 때 소리를 질렀다”고 했다.
셔틀런 이후에도 코트를 여러 차례 전력으로 질주하는 체력 훈련이 이어졌고, 훈련 마무리는 슈팅 훈련이었다.
지난 시즌 9위의 아쉬움을 씻기 위해서 어린 선수들은 야간에도 훈련을 소화한다.

가스공사는 대구체육관에서 기본 중의 기본인 체력을 다지며 2026~2027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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