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맞대결에서 73-79로 패했다. 3쿼터까지 단 한 번도 우위를 내주지 않다가 4쿼터 KGC의 앞선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16점차 우위를 지켜내지 못했다.
1쿼터 전현우는 뜨거운 손끝을 자랑했다. 1쿼터 한국가스공사의 25점 중 18점을 책임지며 개인 한 쿼터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1쿼터 KGC(15점)보다 더 많은 점수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야투율이었다. 8개 야투를 시도하여 6개를 성공시켜 야투율 75%를 기록했다. 2점슛 성공률은 67%(2/3), 3점슛 성공률은 무려 80%(4/5)였다. 슛 쏘는 족족 림을 통과했다.
지난 시즌 ‘삼산동 폭격기’의 폼이 올라오는 듯 했다. 그러나 2쿼터 초반 너무 오래 쉬었던 탓일까. 전현우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침묵했다. 2쿼터부터 4쿼터까지 2점슛 1개, 3점슛 3개를 시도했지만 단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경기 종료 1분 33초 전 3점차로 지고 있던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은 3점슛을 쏠 수 있는 전현우를 투입했다. 하지만 KGC의 수비는 전현우에게 슛을 쏠 틈도 허용하지 않았다. 15초 남은 시점 전현우에게 오픈 찬스가 났지만 6점차까지 벌어졌던 승부였기에 가능했다. 그러나 그마저도 림을 외면했다. 결국 1쿼터에 몰아친 18점이 전부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전현우는 인천 전자랜드의 전현우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2020-2021시즌 평균 24분 57초를 뛰며 9.0점 2.1리바운드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3점슛 성공률이 41.3%에 달했다. 하지만 2021-2022시즌 전현우는 6.2점 2리바운드로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점슛 성공률도 32.3%로, 9%p 하락했다.
부상으로 정효근, 차바위, 니콜슨이 전력에서 이탈한 한국가스공사. 부상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포워드진의 활약이 필요하다. 그 중심에는 전현우가 있다. 지난 시즌 ‘삼산동 폭격기’ 전현우가 부활한다면 한국가스공사는 중위권 싸움에서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