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전주고 유형우(187cm, G)가 신기록을 작성했다.
전주고는 15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에서 열린 제47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경복고에 99-101로 패했다. 경기 초반 전면 강압 수비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전주고는 경복고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아쉽게 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패했지만, 전주고의 경기력은 모든 이들의 박수를 받아 마땅했다. 김보배(연세대) 졸업 이후 높이가 낮아진 전주고는 끈끈한 수비와 왕성한 활동량으로 약점을 메우며 이번 대회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회 기간 내내 진현민(191cm, G,F), 박야베스(189cm, G,F), 유형우(187cm, G)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주장 유형우는 중고농구연맹 사상 최초로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경복고와의 4강전 포함 유형우는 최근 4경기서 평균 17.3점, 13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다재다능함을 유감없이 뽐냈다.
윤병학 전주고 코치 역시 "기본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특히 경기를 읽는 시야가 좋고 센스 있게 풀어갈 줄도 안다. 팀 내 믿고 경기에 내보낼 수 있는 유일한 선수"라며 유형우에 대한 신뢰가 두터웠다.
사령탑의 믿음 속에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친 유형우는 “후회 없는 경기를 하자고 했는데, 모두가 열심히 해줬다. 오늘 경기 패배는 빅맨 부재도 영향이 있었지만, 마지막 순간 뒷심이 부족했다”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유형우의 주가가 올랐다는 평가다. 그 역시 “전체적으로 연습했던 것 만큼 경기력이 100%로 나오진 않았다. 하지만, 내 자신도 그렇고 팀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시즌 두 번째 대회서 가장 핫한 팀이었던 전주고의 파상공세는 준결승에서 멈췄지만, 유형우는 중고농구연맹 최초로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주인공으로 기억될 것이다.
+ 유형우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작성 일지+
4월 11일 vs 명지고 19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
4월 13일 vs 양정고 18점 15리바운드 15어시스트
4월 14일 vs 안양고 18점 12리바운드 14어시스트
4월 15일 vs 경복고 14점 12리바운드 15어시스트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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