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골밑의 새 수호신’ 208cm 빅맨 이기디우스 “슈팅과 패스도 기대해주세요!”

고양/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2 06: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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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조영두 기자] 소노 골밑에 새로운 수호신이 등장했다.

고양 소노는 최근 외국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제일린 존슨과 결별한 뒤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를 영입했다. 신장 208cm의 이기디우스는 골밑 플레이에 강점이 있다. 지난달 31일 서울 SK전에서 KBL 데뷔 경기를 치른 그는 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 14분 29초 동안 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이기디우스는 “예전에 2년 동안 대만에서 뛰었기 때문에 아시아리그의 특성과 문화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 소노 구단에서 영입 제의를 했을 때 고민할 필요도 없이 한국행을 결심했다”고 이야기했다.

이기디우스는 과거 한국을 찾은 적이 있다. 2015년 광주에서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리투아니아 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당시 8강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기디우스는 “건물이 굉장히 빼곡하게 있어 어색했다. 10년 전만 해도 고국에 없었던 고속열차가 있는 것도 신기했다. 첨단 기술이 굉장히 발달한 나라라고 생각했다. 음식도 내 입맛에 잘 맞아서 기억에 남는다”며 2015년 한국을 찾았을 당시를 회상했다.

소노의 1옵션 외국선수는 네이던 나이트다. 이기디우스는 나이트에 뒤를 받칠 2옵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그렇다면 그가 느낀 KBL의 특징은 어떨까.

“굉장히 몸싸움이 강한 리그다. 상대팀마다 다른 계획을 갖고 공략해야 될 것 같다.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약팀이 충분히 강팀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계획된 플랜만 잘 이루어진다면 언더독의 반란이 많이 일어날 것 같은 리그다.” 이기디우스의 말이다.

소노는 골밑에 다소 약점이 있다. 신인 강지훈이 합류하며 국내 빅맨을 보강했지만 나이트는 정통 빅맨이 아니다. 따라서 이기디우스가 장점인 골밑 플레이를 잘 살린다면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디우스는 “나는 수비, 리바운드 등 골밑 플레이에 강점이 있다. 굉장히 열정이 넘치는 선수다. 팀 친화적인 선수이기 때문에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골밑 플레이뿐만 아니라 슈팅과 패스 능력도 기대해주기길 바란다”며 한 마디를 남겼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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