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타임’ 박지훈의 책임감 있는 고백…“준형이는 원래 좋았고, 내가 맞추지 못했다”

고양/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0 08: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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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내가 잘 안 맞았던 것 같아요.”

안양 정관장은 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고양 소노와 원정경기에서 78-69로 이겼다.

3연승을 질주한 정관장(13승 6패)은 1위 창원 LG(14승 5패)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변준형(1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그리고 ‘지미타임’ 박지훈(30, 184cm)이 19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경기 후 박지훈은 “오브라이언트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는데, 선수들이 다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해줬다. 선수들한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 이겨서 기분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관장은 변준형과 박지훈으로 이어지는 백코트 듀오의 동반 활약이 나온다면 이날 경기처럼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

박지훈은 “(변)준형이는 1라운드부터 팀원들과 호흡을 맞췄다. 나는 부상이 있었다. 돌아올 때도 오랜 시간 훈련을 못 하고 복귀했다. 내가 잘 안 맞았던 것 같다. 준형이는 원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브레이크 기간에 팀에 맞추는 연습을 했다. 훈련을 하다 보니 잘 맞아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님께서 우리 둘에 대한 믿음이 강하시다.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증명해 드리고 싶다. 우리가 같이 뛰면 상대가 막아야 하는 부분이 더 많이 생긴다. 대화를 통해 더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게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내가 잘 맞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털어놓은 박지훈은 “준형이부터 시작해 여러 선수를 포함, 지난 시즌과 다르게 팀에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외국선수 2명도 모두 좋다. 팀 농구를 하면서 좋은 경기력이 나온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수비에서 도움을 못 주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수비에서도 내가 많은 힘을 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통합 우승했을 때와 뭔가 다른 느낌이다. 다 끝나봐야 아는 거지만, 가끔 상상한다(웃음). 좋은 성적에 기분 좋고 뭉클하다. 또 감독님이 선수들을 믿고 휴식을 많이 주신다. 이런 감독님 흔치 않다. 이 부분은 꼭 써주셨으면 한다”며 웃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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