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터뷰] ‘전력 분석?’ D리그 찾은 이관희-이근휘...왜?

용인/정다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7 08:14:4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이근휘, 이관희
[점프볼=용인/정다윤 기자] 삼성 이관희, 이근휘가 D리그에 응원하러 왔다.

26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삼성의 맞대결.

삼성 벤치 건너편 관중석 한켠, 그곳에 익숙한 두 얼굴이 등장했다. 삼성의 이관희와 이근휘였다. 초성까지 똑같아 ‘ㅇㄱㅎ즈’라는 별칭이 붙을 만한 조합이었다.

하프타임에 만난 이관희에게 연예인(?)이라 모자를 쓰고 왔냐는 질문에 “맞다. (이)근휘는 매니저다”라며 웃었다.

그들이 경기 보러 온 것도 맞지만, 무엇보다 코트에서 뛰는 동생들 고생한다며 얼굴 비추러 온 거였다.

우선 이관희는 “(이)근휘도 경기를 보고 싶어 했다. 후배들이 경기하는데 고참 대표로 응원을 하면 도움이 안 될 걸 알지만(웃음)… 그래도 동생들 하는 것도 보고 싶었다. 현대모비스 이승우랑도 친해서 겸사겸사 응원하고자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관희는 “자신감을 찾으러 온 선수도 있고 위로 올라올 선수도 보인다. 이제 정규시즌에서 만나야 할 선수들도 있다 보니 전력 분석도 하고 있다(웃음)”며 덧붙였다.

이근휘도 “응원하러 왔고 경기도 보고 싶었다. 나 또한 많이 뛰어봤기에 잘 안다. 오전에 운동을 하고 왔는데 농구도, 애들도 보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등장은 계획된 약속도 아니었다.

이근휘는 “항상 뭘 하면 둘이 타이밍이 맞는다. 쉬는 날들도 그렇다. 그리고 체육관 나오면 (이)관희 형이 있고, 관희 형이 올 때 내가 체육관에 있고 그런다. 항상 겹친다. 오늘(26일)도 운동하다가 ‘D리그 갈래?’ 해서 ‘나도 갈 계획이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경기장에 얼굴만 비추고 끝난 방문은 아니었다. 고참의 여유는 자연스럽게 작은 배려로 번졌다. 이날 이관희는 D리그 선수단에 커피를 돌렸다.

그리고 이관희가 운영하는 가게에서는 곧 선수들을 위한 스테이크 이벤트(?)도 열릴 계획이다. 다들 곧 칼 들고 썰 준비할 날이 머지않은 듯하다.

이관희는 “오늘(26일) 경기 전에 잘하라고 커피를 사긴 했다. 정말 중요한 경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스테이크를 한 번 걸어보겠다. 지난 1라운드에서 원주 DB랑 할 때 이기면 스테이크 한 번 쏘겠다고 했다. 근데 지고 나서 다시는 스테이크 얘기를 안 하고 있다(웃음). 조만간 한 번 할 생각이다. 잘만 한다면 언제든지, 사주는 거야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코트에 있는 선수들에게도 짧게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이관희는 “오늘 삼성 선수들, 동생들이 얼마나 열심히 했는가를 알기에 그게 코트 위에서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다. 다같이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근휘도 “그동안 열심히 했다.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부상 없이 잘했으면 한다. 올라와서 모두 함께 좋은 활약을 펼쳤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