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다 17점 부진 탈출’ 김국찬, 딱 필요한 승리가 없었다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1 00: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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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김국찬이 최근 8경기 부진을 씻었다. 하지만, 승리까지 이끌지는 못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66-71로 졌다. 7승 16패를 기록해 공동 9위에서 다시 10위로 떨어졌다.

아쉬운 승부였다. 1쿼터에서도, 2쿼터에서도 연속 14점을 올렸다. 이 덕분에 2쿼터 한 때 38-22로 16점이나 앞섰다.

안심할 수 없었다. 정관장은 앞선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19점 차이도 뒤집었다. 19점은 이번 시즌 최다 점수 차 역전승이었다.

흔들렸다. 서서히 추격을 당했다. 3쿼터 막판부터 득점 침묵에 빠졌다. 결국 역전패의 희생양이 되었다.

이날 두드러진 선수는 양우혁(19점 4어시스트 3점슛 2개)과 함께 김국찬이다

김국찬은 이날 3점슛 3개 포함 17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근 부진을 씻는 득점력이었다.

김국찬은 최근 10경기 중 8경기 평균 6분 57초 출전에 그쳤다. 10분 이상 뛴 것도 1경기(vs. 삼성 10분 52초)에 불과했다. 당연히 경기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김국찬은 8경기에서 야투 성공률 9.5%(2/21)로 부진했다. 7경기에서 무득점이었고, 유일하게 부산 KCC와 맞대결에서 5점을 올렸다.

이날 선발로 나선 김국찬은 돌파로 팀의 첫 번째 득점을 책임졌다. 3점슛도 성공했다. 자유투까지 넣어서 1쿼터에서만 7득점했다.

2쿼터에서도 6점을 추가했다. 전반에만 13점을 올려 자신의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기존 12점)을 새로 썼다.

가스공사는 김국찬이 살아난 덕분에 16점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2쿼터 막판부터 흐름을 넘겨주기 시작한 가스공사는 추격을 당했다.

김국찬은 흐름을 되돌리기 위해 4쿼터에서 4점을 올리며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팀의 패배에도 김국찬이 야투 성공률 42.9%(6/14)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온 건 긍정적이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김국찬이 연습도 굉장히 많이 했다. 오늘(20일) 자신있게 슛을 던지고 투맨게임이나 수비도 잘 했다. 앞으로 몸 관리를 잘 해서 이 이상으로 했으면 좋겠다”며 “오늘을 계기로 컨디션이 올라오면 우리 팀에 많은 힘이 될 거다”고 기대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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