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지용 기자] 한국의 5연승 제물이 미국이 될 때도 있었다.
2020년 창간 20주년을 맞은 점프볼에선 코로나19로 인해 예상치 못하게 농구와 일찍 이별한 팬들을 위해 그동안 차곡차곡 모아온 외장 하드의 영상들을 언박싱 하기로 했다.
농구에 대한 갈증을 조금이라도 달래기 위한 ‘라떼라이브’는 지난 20년이란 시간 동안 켜켜이 쌓인 점프볼의 자료와 대한민국농구협회가 보관하고 있던 클래식 경기들을 농구팬들과 함께 하기 위한 점프볼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이다.
농구팬들을 찾아갈 아홉 번째 ‘라떼라이브’ 경기는 2000년 10월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코맥스배 2000 국제초청농구대회 미국과의 예선 다섯 번째 경기다.
20년 전 농구대잔치를 겸해 열렸던 코맥스배 2000 국제초청농구대회는 크로아티아, 러시아, 중국(인민해방군 8.1팀), 미국(텍사스주선발), 한국A(대학선발), 한국B(상무선발) 등 총 6팀이 참가했다.
당시, 이 대회는 대한민국농구협회가 5년 만에 국내에서 치르는 국제대회로도 눈길을 끌었다.
참가팀의 면면이 준수했다. 98년 세계군인선수권대회 우승팀 크로아티아를 비롯해 러시아 프로리그 4위팀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미국 텍사스주 대학 선발팀, 중국인민해방군 8.1 혼성팀 등 쟁쟁한 팀들이 출전해 수준 높은 농구를 기대하는 국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승현(동국대), 김주성(중앙대), 송영진(중앙대) 등 당시 대학무대를 주름잡던 선수들로 팀을 꾸린 한국 A팀은 6팀이 맞붙은 예선에서 파죽의 4연승을 거뒀다. 크로아티아, 러시아 등 유럽을 상대로도 승리를 거둘 만큼 좋은 경기력을 자랑한 A팀이었다.
4연승을 달리던 A팀의 예선 마지막 상대는 텍사스주 대학 선발 선수들로 구성된 미국이었다.
미국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 전까지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던 A팀은 이 경기에서 김승현(22점), 방성윤(19점), 김주성(14점)이 55점을 합작하며 펄펄 날았다.
자국을 대표했던 두 팀의 맞대결은 보는 재미가 있었다. 재미교포 사업가가 팀을 꾸려 대회에 참가했던 미국은 한국 대학 선수들에게 혼쭐이 났고, 5연승에 도전했던 한국 A팀은 한국 농구의 매운맛을 미국에게 제대로 느끼게 해줬다.
비록, 대학 선발 선수들의 맞대결었지만 한국이 미국을 압도하는 경기를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한국 A팀의 경기는 오늘과 내일 낮 12시 점프볼의 유튜브 채널 라떼바스켓(https://www.youtube.com/channel/UCR2Ith2tIYA0jogdW-2cGVg)을 통해 라이브로 팬들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라떼라이브 방송 일정*
라이브 시간 : 6월11일(목), 12일(금) (낮 12시)
라이브 채널 : https://www.youtube.com/channel/UCR2Ith2tIYA0jogdW-2cGVg
라이브 경기 : 코맥스배 2000 국제초청농구대회 미국전
*코맥스배 2000 국제초청농구대회 한국 A팀 명단*
감독 : 최부영
선수 : 김승현, 이형주, 전형수, 황진원, 김동우, 송영진, 정훈, 신동한, 박성훈, 김주성, 김태완, 방성윤
#사진_점프볼DB
점프볼 / 김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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