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회협회장기] 팀 운명 좌우할 용산고 신주영 vs 대전고 이규태의 두 번째 만남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5-27 00: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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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대전고 이규태/우-용산고 신주영

[점프볼=양구/임종호 기자] 용산고와 대전고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가진다.

지난 19일부터 강원도 양구에서 열리고 있는 제46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가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랐다. 대회 9일 차에 접어드는 27일에는 남중, 남고 결승전과 여중, 여고 준결승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중 남고부 결승전 주인공인 용산고와 대전고의 시즌 두 번째 만남이 눈에 띈다.

지난 3월 해남에서 열린 춘계대회 준결승서 한 차례 맞붙었던 양 팀은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선 우승컵을 놓고 겨루게 됐다. 당시 맞대결에선 용산고가 대전고를 83-49로 완파하며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여준석(203cm, G,F)이 이탈했음에도 전혀 흔들림 없는 전력을 자랑 중인 용산고는 2관왕을, 예선 2차전부터 줄곧 상승 모드인 대전고는 지난 대회 패배 설욕을 노린다.

용산고 신주영(200cm, F,C)과 대전고 이규태(200cm, F,C)가 각 팀의 운명을 좌우할 키플레이어다. 시즌 첫 맞대결에선 신주영이 판정승을 거두었다.  


신주영은 국가대표 차출로 자리를 비운 여준석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큰 신장을 이용한 안정적인 골밑 득점과 철저한 리바운드 단속은 용산고가 싱글 포스트로 나섰을 때도 위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그는 “(여)준석이가 빠져서 지난 대회보다는 힘든 승부가 예상된다, 하지만, 준석이가 없다고 해서 결코 우리 팀 전력이 약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평소대로 수비에 신경을 쓰면서, 팀에서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해내고 어이없는 실책만 하지 않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이)규태가 슛과 돌파가 좋은 선수라 수비하기가 까다롭겠지만, 팀 승리를 위해서 한 발 더 뛰겠다”라며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들려줬다.


이에 맞서는 대전고 이규태는 여전히 내외곽을 넘나들며 파괴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공격 루트를 다양하게 가져가면서도 림 프로텍터로서의 능력도 선보였다. 26일 전주고와의 준결승전에서 10개의 리바운드와 7개의 블록슛을 기록하며 단단히 골문을 걸어 잠근 그는 “(여)준석이가 없는 것이 우리에겐 (우승할) 기회라고 여기고 있다. 현재 팀 분위기가 매우 좋은 만큼 이런 흐름을 이어간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다”라며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첫 번째 맞대결에선 내가 파울 트러블에 일찍 걸리는 바람에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번에는 최대한 파울을 아끼면서 코트에 끝까지 남고 싶다. 상대가 외곽도 좋은 팀이라 오늘처럼 강한 수비로 외곽을 봉쇄할 생각이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제 남고부는 우승까지 마지막 관문만을 남겨두고 있다. 강력한 우승 후보 용산고의 2관왕 혹은 대전고의 28년 만에 정상 탈환 가운데 승리의 여신은 어느 팀의 손을 들어줄지 지켜보자.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DB(한필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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