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OKC가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뽐냈다.
LA 레이커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6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2라운드 2차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07-125로 패배했다.
1쿼터부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공격을 이끌었고,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의 조율 아래 루이 하치무라의 득점으로 점수를 올렸다. 27-23, 오클라호마시티의 우위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레이커스가 반격에 나섰다. 르브론과 오스틴 리브스가 코트를 휘저었고, 루크 케너드와 마커스 스마트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수비도 좋았다. 스마트를 필두로 오클라호마시티의 막강한 화력을 막아냈다. 58-57, 레이커스가 앞서며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 오클라호마시티의 무시무시한 저력이 나왔다. 3쿼터 초반부터 수비 강도를 올리며 레이커스를 압박했고, 르브론과 리브스를 꽁꽁 묶었다.
공격에서는 에이제이 미첼과 재러드 맥케인 등 벤치 멤버들이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두 선수는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폭격했고, 순식간에 오클라호마시티가 리드를 벌렸다. 93-80, 오클라호마시티가 압도한 3쿼터였다.
4쿼터, 레이커스는 르브론을 앞세워 마지막 추격을 시도했다. 6점차까지 차이를 좁혔으나, 이후 길저스-알렉산더와 쳇 홈그렌 등의 활약으로 다시 벌어지며 승부가 결정됐다.

레이커스는 절대 나쁜 경기력이 아니었다. 전반까지 팽팽한 승부였고, 분위기가 넘어올 때도 있었다. 하지만 1차전과 마찬가지로 오클라호마시티의 기세를 견디지 못했다. 루카 돈치치의 공백이 뼈저리게 느껴졌다.
리브스가 31점 6어시스트, 르브론이 23점 6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역부족이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저스-알렉산더가 22점, 미첼이 20점, 홈그렌이 22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는 시리즈다. 원정에서 2연패를 당한 레이커스는 홈으로 돌아가 반격을 노린다. 3차전은 10일 펼쳐진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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