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성한 기자] “왜 강이슬이냐고요? 강이슬인데 이유가 더 필요한가요?”
아산 우리은행 전주원 감독의 답은 짧고도 강렬했다. 그만큼 강이슬 영입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우리은행은 8일 FA 최대어 강이슬을 품었다. 계약기간은 4년에 연간 총액은 4억 2000만 원이다.
전주원 감독 역시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강이슬이 일본에 머물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일본까지 향했고, FA 시장 개장 직후에는 집 앞까지 찾아가 진심을 전했다.
전주원 감독은 8일 점프볼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쉽지 않은 영입이었다. 우리뿐 아니라 여러 팀이 강이슬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그럼에도 우리 팀을 선택해 준 것에 정말 고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제는 데려오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강이슬이 우리 팀에서 더 잘할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전주원 감독은 강이슬을 향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강이슬은 대한민국 최고의 슈터 아닌가.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였다. 우리은행은 외곽에서 확실하게 해결해 줄 슈터가 부족했던 팀이다. 그런 부분을 강이슬이 많이 풀어줄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팬들의 관심은 김단비-강이슬 조합에 쏠린다. 리그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김단비와 정상급 슈터 강이슬이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기 때문이다.
전주원 감독은 “둘은 대표팀에서도 함께 뛰며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케미스트리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김단비가 강이슬을 더 살려줄 수 있는 농구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결국 서로가 서로를 살려야 한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주변에서도 최고의 원투펀치가 될 거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라며 웃은 뒤 “그 기대에 맞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보겠다”라고 말했다.
강이슬 영입으로 우리은행 역시 한층 달라진 전력을 기대하게 됐다. 아직 전력 구성이 완전히 마무리된 건 아니지만, 전주원 감독은 팀이 한 단계 더 성장할 가능성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강이슬이 왔다고 바로 우승을 이야기할 수는 없다”라면서도 “그래도 팀이 조금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과 희망은 분명 커진 것 같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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