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민수 인터넷기자] 쫓고 쫓기는 순위 싸움. 1위 싸움과 6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두 팀이 맞붙는다.
▶ 창원 LG (28승 12패, 1위) vs 원주 DB(25승 14패, 3위)
2월 14일(토) 오후 4시 30분 @창원체육관 tvN SPORTS/TVING
- ‘2.5경기 차’ 살얼음판 1위 싸움
- ‘리그 최고의 수비팀?’ 엘런슨 앞에서는 무용지물
- ‘DB 상대 19점’ 타마요 복귀 여부는?
1위 LG와 3위 DB가 맞붙는다. 불과 2.5경기 차. DB 입장에서는 단숨에 따라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과연 원정에서 1위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까.
DB의 승리 플랜은 단연 알바노와 엘런슨의 활약이다. 특히 엘런슨은 LG를 상대로 평균 22.5점을 올렸다. 엘런슨의 특정 팀 상대 평균 득점 중 가스공사(26.5점)를 만났을 때 다음으로 높은 기록이다.
올 시즌 LG의 평균 실점이 71.8점으로 리그 전체 최소 실점 2위라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엘런슨은 LG의 강한 수비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폭발력을 뽐냈다.
그리고 그 폭발력의 원동력은 바로 3점슛이다. 올 시즌 엘런슨의 3점슛 성공률은 28.7%로 준수하다고 볼 수 없다. 하지만 LG만 만나면 180도 달라진다.
3점슛 성공률 45%로 수직 상승한다. 평균 5개의 3점슛을 시도, 2.3개를 성공했다. LG의 포워드진을 상대로 외곽에서 효과적으로 공략한 것이다. 내외곽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엘런슨이었기에 가능한 플레이다.
올 시즌 LG의 3점슛 허용률은 29.1%로 리그 최소 허용률을 자랑 중이다. 엘런슨은 리그 최고의 방패로 꼽히는 LG를 상대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DB의 1위 사냥에 꼭 필요한 선봉장이다.

이에 맞서는 LG에게도 희소식이 있다. 바로 타마요의 복귀다.
가래톳 부상으로 이탈했던 타마요의 복귀가 임박했다. 당초 지난 10일 가스공사와 경기에서 복귀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조상현 감독은 타마요에게 충분한 시간을 부여했다.
타마요는 13일 코트 훈련에도 참가하는 등 DB와 경기에서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다. 올 시즌 타마요는 DB를 상대로 평균 19점을 터트렸다. DB 상대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2위 정관장에게 2경기 차, 3위 DB에게 2.5경기 차로 쫓기는 상황에서 천군만마가 돌아온 것이다. 과연 타마요와 엘런슨 중 팀을 승리로 이끌 외국선수는 누가 될까.

2월 15일(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체육관 tvN SPORTS/TVING
- ‘2.5경기 차까지 따라온 소노’, 6위는 불안하다
- ‘너도 아프냐, 나도 아프다’ 부상 병동 두 팀의 맞대결
- 휴식기 전 분위기 반등에 성공할 팀은?
13일에는 1위 싸움을 펼친 양 팀의 맞대결이 펼쳐졌다면, 14일에는 6위 싸움을 펼치는 두 팀이 맞붙는다. 5위 KT와 6위 KCC의 이야기다.
2경기를 더 치른 KT가 20승 21패로 KCC(19승 20패)보다 한 단계 위에 있지만, 양 팀의 경기 차는 0이다. 이날 결과에 따라 5위와 6위가 정해지는 것이다.
양 팀의 경기 결과가 더 중요해진 이유는 바로 소노의 상승세 때문이다. 3라운드가 끝나갈 때만 하더라도 어느 정도 6강 플레이오프 윤곽이 정해진 분위기였다.
소노와 삼성, 가스공사 그리고 현대모비스. 흔히 ‘소삼가몹’이라고 불리는 하위권 4팀을 제외한 나머지 6팀이 플레이오프 진출하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4라운드 소노가 분위기를 끌어 올리며 상황은 역전됐다.
한때 5경기 차까지 벌어졌던 7위와 6위의 격차는 어느덧 2.5경기 차까지 줄어들었다. KT(13경기)와 KCC(15경기), 그리고 소노(14경기)의 잔여 경기를 생각했을 때, 추격이 불가능한 격차는 아니다. 그렇기에 KT와 KCC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상황은 두 팀 모두 좋지 않다. 팀 전력의 절반 이상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KCC는 최준용과 송교창(발목)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문경은 감독이 “지금 숙소에 있는 부상자들에다가 외국선수만 더하면 거의 베스트5다”라고 쓴웃음을 지을 정도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곧 휴식기가 시작한다는 것이다. 부상 선수들의 재활과 복귀 시간을 벌 수 있다. 팀을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KT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 중이고, KCC는 2연패에 빠졌다. 분위기가 좋지 않은 양 팀이다. 과연 분위기 반등에 성공하며 휴식기에 돌입할 팀은 어디가 될까.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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