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느바] 자이언 윌리엄슨, NBA 페인트 존의 새로운 지배자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5 01:16:2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서호민 기자] 뉴올리언스가 르브론 제임스가 빠진 레이커스를 상대로 17점 차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뉴올리언스는 2019년 앤써니 데이비스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레이커스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승리의 주역은 자이언 윌리엄슨. 이날 자이언은 27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야투율은 무려 69.2%(9/13)에 달했다.

지난 시즌 NBA에 데뷔한 슈퍼루키 자이언은 올 시즌 소포모어 징크스 없이 매 경기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평균 25.7득점(FG 62.1%) 7.0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데뷔 2년차에 올스타 무대를 밟았다. 특히 페인트 존 영향력이 무시무시하다. 올 시즌 자이언의 경기당 평균 페인트 존 득점 19.4점으로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페인트존에 새로운 지배자가 등장한 것이다.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 없이 포틀랜드 원정에 나선 브루클린은 제임스 하든의 맹활약에 힘입어 포틀랜드를 제압했다. 이밖에 덴버, 뉴욕, 피닉스, 필라델피아가 각각 올랜도, 워싱턴, 마이애미, 골든 스테이트를 제압했다.

"'3점슛? 없어도 돼!" (레이커스 vs 뉴올리언스)

▶자이언은 이날 27득점을 기록, 지난 2월 7일 멤피스 전 이후 21경기 연속 20+득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역대 21살 이하 선수 한정 최다 연속 경기 20+득점 기록은 르브론 제임스와 루카 돈치치의 20경기로 자이언은 이들을 넘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참고로 자이언은 아직 만 20세다.

▶이와 함께 자이언은 이날 활약으로 21경기 연속 20+득점 야투율 50+%를 기록을 이어갔는데, 이는 24초 샷클락이 도입된 1954년 이후 샤킬 오닐의 25경기 연속 기록에 이어 두 번째로 긴 기록이다.(*칼 말론과 공동 2위)

▶자이언은 데뷔 전부터 슈팅에 취약점을 안고 있었다. 데뷔 2년차가 돼도 슈팅 영역은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자이언은 외곽 슛 없이도 무시무시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바로 강력한 림어택 능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올 시즌 자이언의 림어택은 과연 어느 수준일까. NBA.com에 따르면 올 시즌 자이언은 바스켓으로부터 5피트(약 1.5m) 안에서 경기당 9.0개의 야투를 성공하고 있다. 이는 당연히 리그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 이 구역에서의 야투 성공률은 65.2%에 육박한다. 탁월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번뜩이는 골밑 움직임과 감각적인 손끝 감각에서 나오는 골밑 마무리 능력으로 엄청난 경쟁력을 발휘, 페인트 존의 새로운 지배자로 떠올랐다.

▶올 시즌 자이언은 평균 25.7득점에 야투율 62.1%를 기록 중인데, 이대로 시즌을 마칠 경우 1986-1987시즌 케빈 맥헤일 이후 최초로 25+득점 야투율 60+%를 기록한 선수가 된다.

"클러치왕, 털보" (브루클린 vs 포틀랜드)

▶하든은 이날 25득점 17어시스트를 기록, 통산 17번째 25+득점 15+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하든은 팀 하더웨이(16개) 넘어 해당 부문 역대 7위에 오르게 됐다. 그는 또한 NBA 역사상 첫 30경기에서 750+득점과 300+어시스트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하든은 올 시즌 누적 763득점 344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올 시즌 하든의 위력은 클러치 상황에서 더욱 빛난다. 브루클린은 하든 합류 이후 종료 5분 전 5점 차 이내의 클러치 상황에서 16승 3패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든 합류 이전의 성적(3승 4패)과 비교하면 환골탈태 수준이다.

그 밖의 기록들

▶니콜라 요키치는 이날 28득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시즌 14번째 트리블더블을 달성했다. 눈에 띄는 건 야투율. 이날 요키치의 야투율은 64.7%에 달했다. 올 시즌 야투율 60+% 동반 트리플더블은 10번째. 이는 매직 존슨(9회)을 넘어선 해당 부문 2위 기록이다. 이보다 더 많은 야투율 60+% 동반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선수는 윌트 체임벌린 1명 뿐이다.

▶뉴욕은 이날 승리로 시즌 22번째 승리를 수확했다. 직전 시즌 뉴욕의 최종 성적은 21승 45패. 뉴욕은 올 시즌 44경기 만에 지난 시즌을 뛰어 넘는 승수를 쌓는 데 성공했다. 순위 역시 동부 6위에 올라 있다. 기나긴 암흑기의 끝이 보이고 있는 것이다.

*3월 24일 NBA 경기 결과*
덴버(26승 17패) 110-99 올랜도(14승 29패)
뉴욕(22승 22패) 131-113 워싱턴(15승 27패)
뉴올리언스(19승 24패) 128-111 레이커스(28승 16패)
피닉스(29승 13패) 110-100 마이애미(22승 22패)
필라델피아(31승 13패) 108-98 골든 스테이트(22승 22패)
브루클린(30승 14패) 116-112 포틀랜드(25승 18패)

#사진_AP/연합뉴스
#기록참조_ESPN Stats&Info, Basketball reference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