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오는 23일 개막 예정이다. 여전히 고려대와 연세대가 우승 후보로 꼽힌다. 여기에 중앙대가 고려대와 연세대의 아성에 도전한다.
중앙대는 2024년 대학농구리그에서 고려대와 연세대에게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 시즌 기준 대학농구리그에서 고려대와 연세대 모두 물리친 건 2013년 경희대 이후 11년 만이다.
더불어 중앙대는 지난해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준결승에서 고려대, 결승에서 연세대를 넘어서며 우승까지 차지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 2월 열린 윈터 챌린지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서지우와 함께 중앙대의 골밑을 지킬 것으로 예상되는 서정구(200cm, C)는 최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연습경기를 치른 뒤 “힘이나 노련미에서 밀렸다. 우리가 조금 더 여유있게 했다면 좋은 경기를 했을 거다”며 “감독님께서 수비와 리바운드를 중요하게 여기셔서 그건 무조건 그걸 기본으로 하고, 외국선수들이 힘이 세서 외곽에서 기회가 나면 자신있게 던지려고 했다. 잘 안 되었다. (외국선수들이) 힘이 세서 벅찼다(웃음)”고 했다.
서정구는 1학년이었던 2024년 대학농구리그에서 14경기 평균 12분 45초 출전해 4.1점 4.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11경기 평균 12분 2초 출전해 2.8점 2.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출전시간은 비슷하지만,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떨어졌다.
서정구는 이를 언급하자 “2학년 시즌 시작하자마자 발목을 다친 뒤 자신감이 떨어져서 부진했다”며 “3학년 때는 안 다치는 게 중요하다. 몸 상태가 좋을 때는 자신 있다. 그래서 괜찮을 거라고 본다”고 했다.
중앙대는 지난해 부임한 윤호영 감독과 처음으로 동계훈련을 소화했다. 선수들마다 어느 때보다 힘든 동계훈련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서정구 역시 “동감한다. 체력 부분을 많이 연습했다. 체력에서는 어느 팀에도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감독님께서 신경을 써주셨다. 우리 팀 모두 많이 올라왔다”며 “개인적으로는 올해 슛과 수비는 지난 2년보다는 더 잘 할 수 있다. 슈팅 연습을 많이 하고, 감독님께서도 기회가 나면 자신있게 던지라고 하셔서 그런 덕분에 자신있게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호영 감독이 팀 전술 훈련에서 강조한 부분에 대해서는 “볼 없이 움직이는 모션 오펜스에서 포지션 구분 없이 센터라도 패스를 잘 하고, 가드라도 스크린을 잘 걸어야 한다고 하셨다. 그런 부분을 중요하게 여기셨다”고 했다.
서정구는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 우승을 할 수 있는 분위기라고 하자 “팀 분위기는 좋고, 감독님께서 잘 맞춰주셨다. 부상 선수만 안 나온다면 우승도 가능할 거 같다”며 “동계훈련을 힘들게 해서 성과를 봐야 한다. 동계훈련을 잘 소화해서 선수들 모두 자신감이 있고, 체력에서 밀리지 않는다. 경기를 치를수록 후반기에 어느 팀이든 이길 자신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3번째 대학 무대를 앞둔 서정구는 “잘 해서 팀이 높은 위치로 올라가면 좋겠지만,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한 해를 보냈으면 좋겠다”며 “나는 코트에 들어가면 감독님께서 믿고 쓸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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