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언박싱] 23살의 방성윤은 뜨거웠다. 리투아니아 상대로 펄펄 난 방성윤

김지용 / 기사승인 : 2020-05-15 01: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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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유럽을 상대로 20대 초반의 한국 선수가 이렇게까지 활약한 경기도 없었다. 방성윤이란 거물급 신인의 진가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2020년 창간 20주년을 맞은 점프볼에선 코로나19로 인해 예상치 못하게 농구와 일찍 이별한 팬들을 위해 그동안 차곡차곡 모아온 외장 하드의 영상들을 언박싱 하기로 했다.

농구에 대한 갈증을 조금이라도 달래기 위한 ‘라떼언박싱’은 지난 20년이란 시간 동안 켜켜이 쌓인 점프볼의 자료와 대한민국농구협회가 보관하고 있던 클래식 경기들을 농구팬들과 함께 하기 위한 점프볼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이다.

농구팬들을 찾아갈 다섯 번째 ‘라떼언박싱’ 경기는 2005년 8월21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2005 기린컵 국제친선농구대회’ 리투아니아와의 경기다.

15년 전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평가전 성격인 기린컵에 출전해 담금질에 들어갔다. 주최국 일본과 리투아니아, 터키 등 4개국이 참여한 이 대회에서 한국은 첫 상대인 일본을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 상대는 당시 세계 6위에 올라있던 리투아니아였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메이저 대회 출전을 앞두고 유럽과 평가전을 치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옆 나라 일본에서 열리는 기린컵에 리투아니아와 터키가 참가하며 한국은 세계적 강호들과 평가전을 치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당시, 한국은 세계 20위에 올라 있었다.

리투아니아는 예선 첫 경기에서 터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세계 농구의 변방 한국 역시 쉽게 제압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한국에는 혈혈단신 미국으로 건너나 NBA에 도전하던 불세출의 슈터 방성윤이 있었다. 당시, NBA 하부리그 NBDL 로어노크에서 NBA 도전하고 있던 방성윤은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3점슛 7개를 터트리며 분전했다.

방성윤은 1쿼터부터 18점을 퍼부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국 농구 기대주다운 활약을 펼친 방성윤의 활약에 한국은 강호 리투아니아와 4쿼터까지 접전을 펼치며 명승부를 연출했다.

 

한국은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매 쿼터 짜릿한 승부를 이어갔다. 특히, 1쿼터에는 28-20으로 리드를 잡았을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한국 대표팀이었다.

15년이 지난 지금 다시 봐도 짜릿한 리투아니아와의 경기는 오늘 낮 12시부터 점프볼의 유튜브 채널 라떼바스켓(https://www.youtube.com/channel/UCR2Ith2tIYA0jogdW-2cGVg)을 통해 라이브로 팬들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라떼언박싱 라이브 방송 일정*
라이브 시간 : 5월15일(금) (낮 12시)
라이브 채널 : https://www.youtube.com/channel/UCR2Ith2tIYA0jogdW-2cGVg
라이브 경기 : 2005 기린컵 국제친선농구대회 리투아니아전

*2005년 기린컵 국제친선농구대회 대표팀 명단*
감독 : 전창진
코치 : 강을준, 강양택
선수 : 이상민, 신기성, 김승현, 문경은, 양희승, 추승균, 현주엽, 이규섭, 방성윤, 서장훈, 김주성, 하승진

#사진_점프볼DB 

점프볼 / 김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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