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홍성한 기자] ‘역대급 참사’에 궈스창 감독이 분노했다. 중국 선수들은 경기가 종료되고 한참이 지나서야 경기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궈스창 감독이 이끄는 중국(FIBA 랭킹 27위)은 1일 대한민국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2차전 대한민국(FIBA 랭킹 56위)과 경기에서 76-90으로 졌다.
청슈아이펑(19점)과 후진추(18점 4리바운드 2스틸), 저우치(17점 15리바운드)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만리장성’ 중국이 한국에 충격적인 2연패를 당했다. 2차전에선 접전도 아닌 사실상 가비지타임이 펼쳐지는 그야말로 굴욕적인 패배였다. 경기 종료 후 궈스창 감독은 “공수에서 한국이 우리보다 강했다. 다음 라운드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온 것 같다”며 한탄했다.
궈스창 감독의 분노는 곧바로 선수들에게 향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역대급 굴욕이다. 궈스창 감독이 선수단을 강하게 질책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충격적인 소식도 전했다. 궈스창 감독이 종료 후 긴급 미팅을 진행, 사실상 팀을 ‘징계’했다는 이야기였다.

‘시나스포츠’는 “현장에 간 기자들에 따르면, 궈스창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수단 전체를 원정 라커룸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했다. 그 자리에서 즉석 회의를 소집했다. 경기 종료 후부터 2시간가량 선수들은 경기장을 떠나지 못했다. 궈스창 감독은 이 자리에서 강도 높은 질책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선수단은 밤 11시가 되어서야 원주종합체육관을 떠났다고 한다. 경기는 밤 9시쯤 종료됐다.
‘시나스포츠’는 이를 두고 “패배의 의미를 선수들에게 똑바로 느끼게 하려는 사실상의 ‘징계’였다. 한국 원정에서 이렇게 진 건 수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짚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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